내 관할 아니니 관리도 안해
○…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 가로수를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른 한 건설회사를 두고 주민들은 목포시가 특혜를 줬다며 반발하자, 목포시는 가로수가 아닌 조경수로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는 곳에 심어진 나무라서 그동안 정비가 필요했었는데 건설회사가 정비를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 준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철도가 폐선 되면서 그동안 철도 옆에 심어진 나무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았다가 건설사가 가지치기를 해서 깔끔해져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는 것이다.
웰빙공원에도 포함되지 않고, 가로수도 아니어서 그동안 관리가 안됐다는 시 담당자의 말이었다.
하지만 공원 바로 옆이고 큰길 바로 옆인데 그동안 시에서 관리주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에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답변이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강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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