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소중한만큼 상대도 존중하길
종종 선배라는 이유로 쓴소리를 하는 이들을 대면할 때 친절과 조언을 가장한 언어폭력 도단을 느끼곤 한다. 자신은 그 누구의 비판도 받지 않으면서 실제 본인은 친절과 친함을 내세워 상대를 비아냥 대는 수준으로 조언 아닌 조언을 한다.
여느때 같으면 한마디 했을터이지만 지금껏 자신의 우쭐함에 도취돼 살아온 사람을 상대로 실랑이를 벌인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진터라 이 역시 살아가는 처세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여기고 침묵했다.
스스로 정의롭다 말하는이여, 자신이 듣기 싫은 소리는 상대도 싫은법, 진정한 어른이라면 상대방을 존중하며 조언하는 역지사지부터 배우시라.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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