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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풀리자 목포상권 ‘함박웃음’

재난금 가맹점 곳곳 붙이고 매출 총력전 작은가게 살리기 효과
업종별 희비 엇갈려 대형마트내 소상공인 “상황 더 나빠졌다” 불만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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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풀리자 목포상권 ‘함박웃음’
재난금 가맹점 곳곳 붙이고 매출 총력전 작은가게 살리기 효과
업종별 희비 엇갈려 대형마트내 소상공인 “상황 더 나빠졌다” 불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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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상권분위기


정부에서 지원하는 코로나19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상권에 함박꽃이 피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재난금 지원으로 매출이 늘면서 일부 업주들이 뒤늦게 사용 가능한 업종인지를 묻는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 

22일 기준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지급 약수는 12조원이 넘었고 돈을 받은 가구도 1921만 가구에 달한다. 

여기에 5일 이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이 해제되고 사회적 방역으로 지침이 바뀌어 마지막 봄 나들이를 만끽하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발길도 이어져 마지막 봄철 특수를 목포 상권이 누리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긴급재난 지원금이 시중에 풀린 첫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평화광장을 비롯한 마트 식당은 손님으로 붐볐다. 

코로나 19로 발길이 끊기다 시피 한 북항 회타운 일대를 비롯해 평화광장, 원도심 케이블카 주변 관광지, 마트, 재래시장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당 평화광장을 비롯해 사람이 몰리는 상권 점포 곳곳에는 ‘재난지원금,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이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다. 가맹점의 본사에 따라 사용이 불가하다는 정보에 따라 일부 카페는 손님이 몰린 반면, 일부 카페는 체인점이라는 이유로 몰리지 않는 양극화 현상이 나오자 영업주들이 가맹졈 여부를 카페 입구에 붙여 놓은 것이다. 

전국체인망을 가진 일부 카페도 영업 가맹 가능 팻말을 붙인 후 손님이 훨씬 증가했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브랜드만 수도권에서 가져오고 사실상 사업자 등록이 목포로 되어 있으나 목포지역 상인인데 정부의 잘못된 정보로 카페에 오신 손님들이 재난지원금 이용이 안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했다”며 “재난지원금 가능 팻말을 붙인 이후 손님이 늘어나고 인근 시장이나 마트도 영업 매출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어려웠던 가계 사정도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6살, 4살 두아이를 둔 38살 최모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웠는데,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후 그동안 비싸서 못 먹었던 소고기도 조금 사고, 아이들 간식거리도 구매하기 위해 집앞 마트를 찾았다”고 말했다. 

북적대는 관광객의 발길로 상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부촌 식당 사장은 “지난 2~4월에는 시장에 손님보다 상인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어려웠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점점 상황이 나아지는 것 같아 한시름 덜었다”며 “재난지원금이 풀리고 나서는 예약 손님도 늘어나고, 대기를 하는 손님들도 생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호화대반점 송복순 사장은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이러한 일시적인 호황이 언제까지 갈지,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며 “카드로 결재하는 손님들 10명중 7명이 재난지원금으로 결재를 하고 있어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역상권 경기회복헤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재래시장도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80%가량 줄었었는데,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매출이 꽤 많이 회복이 됐다”고 전했다.

반면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업종도 있다.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왜 우리 가게에선 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못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특수를 누리는 동네마트나 편의점 등과 달리 유흥사치업으로 분류된 상인과 자영업자, 대형마트 입점 일부 업체 등은 사용이 제한되어 오던 손님도 끊겼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스크린 골프장, 탁구장, 당구장 등의 업종은 대부분 주류 등을 취급하는 유흥 사치업종으로 분류돼 이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대상이어서 소비 활성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들은 “헬스장은 되고 동일한 레포츠 시설인데 탁구장이나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은 사치업종으로 분류한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인 긴급재난 지원금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은 제한 업종으로 구분했지만 병원이나 피부관리실 등에선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며 마케팅을 하는 성형외과나 스파숍 등도 늘어나고 있다. /박근영기자

2020년 5월 27일 제 1049호 3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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