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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업무추진비 제멋대로?

의장단 한해 7,447만 원, 90% 밥값 지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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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업무추진비 제멋대로?
의장단 한해 7,447만 원, 90% 밥값 지출

황후 순대 논란으로 불거진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예산 지출 내용에 하나둘 허점과 사용 출처가 목적 외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프라임경제 등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지난해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99%가 식당과 스낵 등에서 결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사가 의회에 요청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휴환 의장과 4개 상임위원장들에게 지급되는 업무추진비 대부분이 실제 사용목적과 대상이 상이하게 기재되어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 지난해 목포시의회는 일명 의장단에 총 업무추진비로 총 7447만원이 사용되었는데 업무추진비 사용 출처와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개인용도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시의회의 의장과 상임위원장에게는 1년에 각각 3960만원과 1200만원의 업무추진비가 주어진다. 이 업무추진비 역시 목포시민의 혈세인 예산으로 편성된다. 업무추진비는 통상적으로 50만원 이상 사용 시 사전 결재 및 상대방의 소속과 성명 등을 기재하라는 매뉴얼이 있지만 이를 지키는 경우는 드물다. 

수당 이외에 직무 수행을 위해 별도로 지급하는 이 비용은 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다. 집행 매뉴얼은 행사에 참여한 사람과 선물 받은 사람, 격려 및 위로금을 받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영업상 비밀이 아닌 경우 반드시 기재하도록 돼 있다. 

이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모 의원이 해외 연수 중 빵집에서 수만원이 결재되어 한때 대리 사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는 정보공개 요청시 행정기관에서 공개하는 정보 대부분이 한달에 몇건 얼마로 기재되며 의원들은 영수증만 첨부해 의회사무과에 제출하기 때문에 실제 의원들이 시민의 세금으로 편성되는 업무추진비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발생될 수 밖에 없다. 

일부 공개된 업무추진비 중 논란이 제기된 부분은 목포가 아닌 전북 익산에서 밤 9시경 15명이 참석한 동료의원과 간담회 명목으로 결재되거나 호텔 커피숍 업무협의, 치킨 집 저녁 간담회, 밤 10시 이후 고기 집 39만원 결재 등의 출처가 불분명 하다는 것이다. /박근영기자

2020년 4월 1일 제1041호 5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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