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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40주년이 된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오는 7월 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으로 출범했다.
이연승 이사장은 “기존 공단을 확대·개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의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기관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979년 어선협회로 출범해 우리나라 연안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선박검사, 선박 안전기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해왔으며 새롭게 출범하며 기존의 업무에 추가로 해양교통과 관련한 △교육·홍보 △안전기술 개발과 보급 △해양교통 관련 조사·연구 △선박 분야 대기오염 물질 관리 등의 정책·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선박안전기술공단은 근본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정책 개발지원, 안전문화 확산 사업 등을 전개하고 해양교통 분야의 종합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 나아간다.
공단의 업무확장 계기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검사항목이 2배가량 늘어나는 등 해양안전 관리업무가 한층 강화되어 육상 분야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고를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해왔지만, 해양 분야는 해양교통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이 없어 해양교통 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바탕이 되어 지난 2017년 12월 국회에서 해양교통안전 전담기관 설립을 위한 제정안이 발의됐고, 기재부 협의와 국회 상임위 심의 절차 등을 거치면서 업무 유사성, 예산 절감 등 효율성을 고려해 공단을 확대·개편하는 수정안이 마련되어 해양교통안전 분야를 책임지게 됐다. /이진하기자
제1004호(2019년 7월 3일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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