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관 이런 일해요]“세월호 이후 해양안전책임 통감” 서남해안 특성 감안 전문성 제고 시급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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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관 이런 일해요]
“세월호 이후 해양안전책임 통감” 서남해안 특성 감안 전문성 제고 시급
세월호와 천안함 사건이 재조명 되며 선박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선박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정재현 지부장을 만나 업무내용과 앞으로 공단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이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관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지 설명 부탁드린다면?
=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연안에 떠있는 선박 약 10만여 척을 검사하고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운항관리하고 있으며 안전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공단이다.
현재 전국 18개 지부, 출장소와 11개 운항관리센터에서 정부대행 안전검사와 100여 개 항로와 170여 척의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통해 1년 365일 바다의 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해상교통안전진단, 해양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 등 해양혁신성장사업을 주도하며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국제협력사업 및 국제해사기구(IMO) 대응 업무 등 국제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안전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해상안전, 선박안전에 대한 관심과 정부 차원의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선박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
= 최근 5년간 해양사고 원인 분석 결과 경계소홀 등 운항과실에 의한 사고, 즉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가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관 설비 등 취급 불량에 의한 사고는 10% 정도이다.
여객선이나 규모가 큰 선박의 경우 매년 안전검사를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선박은 5년에 1~2회 정도 검사를 받는다. 해양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어선의 경우 선원의 대부분이 50~60대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고령화되고 있으며, 소형 어선의 경우 가족중심 생계형 어업으로 어선 안전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협소한 구조와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어선은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더욱 쉬워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사고 취약 선박을 선정하여 1:1 전담 관리하는 제도인 케어 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어촌계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양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중, 장기적으로는 충돌예방시스템, 전복사고 예방시스템 및 화재 예방 알람 서비스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사고 저감 방안을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7월부터 기관 명칭이 변경된다. 명칭 변경 후 추가적으로 맡게 되는 업무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지난 해 12월 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12월 31일 공포됨에 따라 올해 7월 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단순한 기관의 명칭변경이 아닌 해양안전분야의 대표기관이 설립된다 할 수 있다.
新공단은 기존의 선박검사,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와 더불어 해양사고 저감 및 해양교통과 관련한 ▲교육, 홍보, 방송 ▲안전기술 개발, 보급 ▲해양교통 관련 조사, 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진하기자
제1002호 2019년 06월 19일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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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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