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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통해 농촌 일손 해소 ‘나누어드림’
농작물 기부 받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진영)는 ‘전라남도 농산물 기부식품에 대한 모델화’(이하 나누어드림)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자원봉사자 8명과 함께 진도군 지산면에 방문해 농촌일손을 도왔다.
현재 전남 지역은 전국 재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업 생산률이 높은 지역이지만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일손부족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남사회복지협의회는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지원으로 나누어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여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을 지원하고 도움을 받은 농가에게 일정 부분의 농산물을 기부 받아 저소득층에게 신선식품을 제공한다.
지난 10일 첫 활동을 시작한 나누어드림은 봉사자들과 함께 모판제작 및 기계화가 어려운 작업을 진행하며 농번기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는 전남사회복지협 홈페이지(www.jncsw.or.kr)에 접속하여 신청가능하다. 또한 핸드폰으로 나누어드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봉사자는 현장에서 봉사활동 기본 교육이 진행되고 봉사 활동 시 식사 및 간식제공, 필요 물품(모자·수건·장갑), 차량 지원까지 일체 지원된다. vms를 통한 봉사활동시간 관리도 가능하며 상해보험에도 가입된다.
도움이 필요한 농가도 협의회(061-283-8477)로 수확작물 일손 필요시기 및 인원을 연락하면 신청 가능하다
노진영 회장은 “전남지역 전체인구 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결식이 우려되는 소외계층에게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앞으로 전남지역에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의 많은 농가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화기자
제997호 (2019년 5월 15일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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