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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국가 보물 지정

희소성, 조형적 가치 높게 평가 … 지역 최초 지정 의미
보물 보존, 관리에 앞서 사찰 응급도로 등 재난 대책 시급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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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국가 보물 지정

희소성, 조형적 가치 높게 평가 … 지역 최초 지정 의미
보물 보존, 관리에 앞서 사찰 응급도로 등 재난 대책 시급

목포시 유달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달성사(주지 도정스님)의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지역 최초로 국가지정 보물 제2011호로 지정됐다.

목포시 유달산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달성사의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지역 최초로 국가지정 보물 제 2011호로 지정되어 30일 오전 10시 사찰 내부에서 경축법회를 열어 목포의 최초 보물 지정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법회는 총 3부로 한마음선원합창단의 공연과 엄기표 문화재위원의 보물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2부에서는 달성사 주지 도정스님의 환영사와 대흥사 무생 월우 큰스님의 치사, 김종식 목포시장의 기념사와 김휴환 시의장, 박기배 신도회장 등의 축사와 대흥사 조실 현월 보선큰스님이 법문을 읊었다.

달성사는 1913년 4월 대흥사에 있던 노대련(盧大連)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목포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이다.

이 사찰의 법당 내에 있는 범종의 저녁 종소리는 목포 8경 중의 하나이며 경내에는 9m 깊이의 옥정(玉井)이 있는데 이 옥정은 부정한 사람이 오면 일시에 부정이 사라진다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 알려졌다.

목포의 유일한 전통사찰이 보물을 보유하게 되어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유달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로 법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달성사가 케이블카와 함께 목포 관광코스의 하나로 자리잡아 지정된 보물을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되고 활용되는 방안을 찾고, 또한 지역의 중요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달성사 주지인 도정스님은 “7년을 보물 지정에 노력하여 작년에서야 보물로 지정됐다. 목포의 1호 보물지정인만큼 많은 이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목포의 유일한 전통사찰인 달성사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달성사의 응급도로 부재로 사찰 화재와 보물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시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거리다. 타지 사람들에게 전통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달성사는 높은 계단으로 고령자가 오르기 힘들고 화재로부터 인명과 사찰, 보물을 지키려면 계단만으로는 힘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덧붙여 또 다른 시민은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보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찾는다고 하지만 보존·관리보다 중요한 것은 사찰의 재난으로부터의 안전이다"며 "관광지와 거주지로서 응급도로는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진하기자

제991호 2019년 04월 03일 1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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