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창 의사회장 “지역사회 그늘진 곳 관심 갖고 챙기겠다”
“의료계 불합리한 정책 맞서 싸울 계획”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3월 20일
“지역사회 그늘진 곳 관심 갖고 챙기겠다” “의료계 불합리한 정책 맞서 싸울 계획”
신임 최운창 목포시 의사회장
“아픈 곳을 치유하는 의사로서 역할뿐만아니라 지역의 인재양성에도 힘써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달 5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가 시작된 목포시 의사회 최운창 회장(목포 굿모닝 비뇨기과 원장)을 만나 문케어(문재인대통령 의료정책)에 대한 목포시 의료계의 입장을 들어봤다.
▲취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 전국의사협회가 1915년 처음 생겨 100년이 넘었습니다. 전남의사회 중 우리 목포시가 회원수도 가장 많고 단합도 잘되는 편이며 역대 회장님도 잘해내셨습니다. 저 역시 회원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목포시 의료계의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앞으로 목포시 의료계 발전을 위해 계획하는 것은? = 먼저 회원들과 소통하며 의료 현장의 고충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목포 지역사회 그늘진 곳에도 관심을 갖고 지켜 볼 계획입니다.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오던 사업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문케어에 대해 목포시 의료계는 어떠한 입장인가? = 문케어 자체가 나쁜 제도는 아닙니다. 문케어가 거의 진행중인데 근본 취지가 비급여를 급여화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저수가(미국의 1/7, OECD 평균의 1/2 수준)로 적정 수가가 원가의 70% 밖에 안 되어 30% 부족한 부분을 비급여로 채워왔습니다.
문케어를 진행할거면 병원의 수가를 적정 수준으로 올려주고 (환자들의) 보장성을 강화해줘야 되는데 보장성 강화에만 치우치고 의료수가는 생각을 안 해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공급자인 의료기관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 의사로서 역할에도 책임을 다할 것이지만 지역의 인재양성에도 힘써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잘하는 정책은 밀어줘야겠지만 저희에게 불리한 정책에는 과감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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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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