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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대문화역문화공간에 손 의원 가옥 집중 매입

목포시, 세금 투입 정책 사업도 손 의원 중심으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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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대문화역문화공간에 손 의원 가옥 집중 매입

목포시, 세금 투입 정책 사업도 손 의원 중심으로

목포시와 손혜원 의원의 이상한 정책 공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당초 문화재 지정에서 53위였던 목포시가 추가 공고를 거쳐 3위로 껑충 뛰어 오른 일명 성적 조작의혹과 맞물려 있다. 이후 손 의원 주변 지인들이 대거 건물을 산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로 등록된 과정 역시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실제 손 의원이 발의한 문화재 보호법 개정안 직후 문화재청의 현장 조사가 형식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따. 이 개정안은 문화재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관련 분과위원회에서 “일제시대 건축물을 다수 등록할 경우 일제강점기를 미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목포 만호동과 유달동 일대는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됐다.

다른 의혹은 목포시가 손 의원과 조카 소영씨가 소유한 건물을 최우선 매입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28일 단독 보도로 목포시가 2018년 예산을 투입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에서 최우선적으로 매입·보존하려고 계획했던 가옥 6채 가운데 2채가 손 의원의 조카 손소영 씨 명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조카 소영씨가 목포 일대에 매입한 가옥은 총 3채인데, 이 중 2채가 매입·보존 대상에 들어갔던 것이다. ‘공예 박물관’은 손 의원의 관심 분야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입수한 이 자료에 따르면 목포시는 2018년 4월 문화재청에 “역사적 가치 있는 건축물 훼손을 막겠다”며 ‘최우수 건축 자산 목록’으로 6채를 꼽고 매입비를 편성했다. 이 중 2채가 손 의원 조카 소영씨가 2017년 4월 매입한 건물이었다. 한 채는 소영씨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였고, 다른 한 채는 ‘창성장’과 맞닿아서 추후 확장 가능한 노후 건물이다.

보존 대상 6채 가운데 1채는 한때 손 의원과 원도심 부동산 매입을 함께 알아보며 알선을 해왔던 청소년 쉼터 운영자 정모씨의 아들이 비슷한 시기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후 심의 과정에서 소영씨 및 정씨 아들 소유 건물은 ‘가치가 떨어진다’등의 이유로 대상에서 탈락했다. 대신 손 의원 보좌관 남편 명의 건물과 정씨 남편 명의 건물 등이 새로 매입 대상에 편입됐다.

또 ‘크로스포인트재단’ 등 손 의원 측이 집중 매입한 10~20여채 가옥들은 목포시 계획서에 ‘건축물 복원, 외관 정비’ ‘리노베이션’ 예산 투입 대상으로 구획된 지역에 집중됐다.

/박근영기자

제983호 (2019. 01. 30. 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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