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도시재생 세미나 입법활동 없다”
목포 기자회견 당시 본사 기자들 질문에 회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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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 도시재생 세미나 입법활동 없다”
목포 기자회견 당시 본사 기자들 질문에 회피
손혜원 국회의원의 목포발 투기의혹에 대해 정치권이 격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목포지역 시민들은 전후과정을 냉정하게 분석하면서 차츰 실리를 찾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 각종 문화재생사업에 대한 손 의원의 압력과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후 손 의원은 지난 23일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반박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본사 기자들이 앞줄에 포진, 선정화 기자가 “의원실 차원에서 목포도시재생과 관련된 공개 세미나나 입법활동 등 정책활동을 한 것이 있나?” 김태홍 기자가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앞으로 입법 발의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했으나 손 의원은 “없다”며 말을 돌렸다.
이러한 답변은 이미 여러 언론에서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각종 문화정책에 직접 개입한 것이 확인되고 있지만, 목포에 관한 정책 세미나나 입법활동이 없었다는 것을 기자회견장에서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목포사랑의 공개적인 정책활동’이 부족했다는 것은 손 의원의 각종 주장과 별개로 큰 아쉬움을 준다.
한편 목포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들은 ‘손혜원 발 투기의혹’을 당리당략에 따라 확산시키는 것을 경계하고 목포투데이가 지난 2019년 1월 23일자 1면에서 지적하듯이 “시끌 손혜원 노이즈 마케팅을 목포에 활용하는 계기로 삼자”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또 시는 목포투데이 지적처럼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손혜원 의원의 선호작인 적산가옥 뿐만 아니라 노적봉 만호진 김대중 노벨기념관 등 목포의 정체성과 목포의 민족혼을 강조하는 문화유산 등도 소개하기 시작했다.
지역 전문가들은 본지 1면에서 지적하듯이 “특혜 편법시비와 불법의혹으로 목포를 낯뜨겁게 하기보다는 정정당당하게 그 문화적 가치를 강조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신안나기자
제983호 (2019. 01. 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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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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