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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시인 이환채 / 들국화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11월 20일
들 국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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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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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청솔·이환채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면 긴 여정의 인생길, 그 속에 온갖 추억들이 묻어나는데 코를 찌르는 당신의 짙은 향기 너울너울 흰 연기 날리며 춤을 춥니다.
여름을 짓누르는 폭염의 무더위도 당신의 끈질긴 생명력과 끈기 앞에 결국 두 손 들고 조용히 길을 내주자 순수, 그리고 청초한 당신은 온 산과 들, 그리고 내 인생 황혼 길에 상큼한 향기를 풀-풀, 풀어놓습니다.
낙엽이 산골물과 함께하면 그리운 사람과 여행을 떠나자고 했는데 그 약속은 이미 하얗게 바래고 당신의 하얀 심장의 추억으로만 설기설기 절벽에 매달려 있습니다.
오늘도 내 인생 황혼(黃昏) 길에서 숱하게 많은 지난 세월들을 반추(反芻)하며 은은하고 그윽한 당신 향기에 취한 채 예쁜 연두색 스카프를 당신 목덜미에 살짝 걸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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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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