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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축구센터, 납품 업체에 광고 강매 논란

시장실까지 찾아가 항의, 갑의 횡포 주장도
축구센터 “수년간 이어져 온 운영상 관행”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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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축구센터, 납품 업체에 광고 강매 논란

시장실까지 찾아가 항의, 갑의 횡포 주장도
축구센터 “수년간 이어져 온 운영상 관행”

ⓒ 목포투데이

이상열 전 국회의원 라인으로 분류되는 윤재공 씨의 대표 내정설이 제기되고 있는 목포축구센터가 수년간 식품 납품업체로부터 광고비 협찬을 받아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고 강매를 강요받은 모 납품업체는 최근 김종식 목포시장을 찾아가 목포축구센터가 광고홍보비 명목으로 납품업체에 협찬을 의뢰, 축구센터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갑의 횡포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후 김종식 목포시장과 정치권이 축구센터 운영과 관련된 비리 여부와 횡포에 대해 진위파악에 나섰다. 제보를 받은 일부 목포시의회 의원은 수년간 축구센터가 업체로부터 협찬받은 광고비의 사용 출처를 공개 요청하는 등 뒤늦게 부정행위 및 업체에 대한 강압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자재를 축구센터에 납품하는 업체는 20여 곳으로 이중 10곳이 수년 동안 축구센터에 매년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광고비를 협찬해 왔다. 광고비를 협찬한 업체들은 대부분 축구센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품목인 식자재 업체들로 육류 납품 업체, 청과, 종합식품 업체에 집중되어 있다.

축구센터 광고비 세입내역서 확인 결과 2016년 10개 업체로부터 1천230만원, 2017년 9개 업체가 1천250만원, 2018년 8개업체로부터 1천50만원의 광고비를 협찬 받았다. 축구센터는 “업체에 강요한 사실이 없으며, 수천명의 체육인이 이용하는 축구센터 입구에 광고 보드판을 설치, 업체를 홍보한 광고비로 집행된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축구센터의 이같은 관행은 시설 규모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처방책으로 조성평 전 대표 재임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는 것.

센터측은 “광고비로 협찬 받은 금액은 모두 세금계산서로 발행되어 투명한 회계처리를 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업체 대표의 경우 올해 광고비를 후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수년간 이어져 관행처럼 통용되었던 납품업체의 광고비가 외부에 폭로된 것은 최근 국체축구센터 대표직 선임을 두고 김 시장 측근의 내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외부에 내부 비리가 공개돼 복마전 양상으로 흐른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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