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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아나운서, 스피치아카데미 개설

15년 방송 경험 살려 현장형 스피치교육 차별화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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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아나운서, 스피치아카데미 개설
15년 방송 경험 살려 현장형 스피치교육 차별화

목포권에서 13년간 방송활동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최지영 아나운서가 최근 남악에 ‘최지영 스피치아카데미’를 개설했다.

20대 중반부터 강사의 꿈을 가지고 있던 최 아나운서는 15년여 정도 방송국에서 쌓은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재치있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형 스피치교육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최 아나운서만의 강점인 방송 경험을 살려 아카데미는 뉴스 아나운싱을 기초로 스튜디오 촬영과 발음, 표준어 사용을 교정하고 익히는 교육법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스피치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목포출신인 최 아나운서는 “목포권은 정확한 발음과 취업 및 실생활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스피치 교육이 미흡하다”며 “면접 등에서 사투리 사용으로 첫 이미지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않아 제대로 된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며 스피치 강사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목포 MBC, KBS, CJ헬로비전에서 아나운서, MC와 DJ로 활동한 최 아나운서는 “방송을 하면서 후배들에게 잘못된 점을 고쳐주고 비법을 전수하면서 실력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 있었다”며 “가르치는 것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방송활동 중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웃음소리만 듣고도 저를 알아봐주신 노점상분도 있었다. 수많은 잊을 수 없는 일들이 있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다 전할 길이 없었다”며 “라디오를 할 때는 제가 더 치유받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자신만이 가진 매력을 묻자 “성인들에게는 긍정에너지, 아이들에게는 꿈을 준다”며 “항상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은 웃음으로 답했다.

/김지연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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