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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만 로비대상자 지속·반복 로비 해왔다

세무·해양·시공무원, 언론인 지역사회 전방위 걸쳐 관리
올해만 수개월 동안 골프 접대 6차례, 집중 관리 흔적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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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만 로비대상자 지속·반복 로비 해왔다

세무·해양·시공무원, 언론인 지역사회 전방위 걸쳐 관리
올해만 수개월 동안 골프 접대 6차례, 집중 관리 흔적도
전남도경 해남 골프장 압수수색,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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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만발 채용비리가 지역사회 곳곳에 고질적으로 고착화된 로비 창구와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를 밝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전남도경이 13일 로비장소로 지목된 해남 모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신항만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일부를 입수한지 10여일 만에 해당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해당 골프장은 목포신항만 관계자들이 해경 간부와 지역 언론인 등을 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곳으로 도경은 최근 3년간 결제 내역 등이 남긴 서류를 확보했다.

전남도경이 골프장을 압수수색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자 항만업계를 중심으로 접대 대상자들의 실명도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목포신항만은 그동안 지역내 고위 공직자를 비롯해 회사 영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기관 고위 공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로비활동을 벌여온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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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도경의 압수수색으로 골프 접대를 통해 자신의 자녀를 취업 시킨 서해해경청 소속 총경은 직위 해제 됐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를 통해 로비가 진행된 시기와 명단을 입수한 목포 Kbs 보도에 따르면 현재 실제 로비를 받은 관련자들은 해양경찰, 시 고위공무원, 언론인, 세무공무원, 대학교수를 비롯해 총 1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수개월 사이 반복적이며 집중적으로 신항만에서 로비를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항만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이들은 올해만 7월까지 관련 세무 공무원들과 6차례, 언론인들과 4차례 대학 임직원, 고위 공무원과 각각 2,3차례 함께 골프 게임을 즐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골프를 친 비용 대부분은 항만업체 법인카드로 결제되었으며 최대 4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수사가 속도를 내자 신항만업체 관계자들도 “골프장에 몇 천만 원 씩 비용이 들어간다, 9명 정도로 7~8천만원은 넘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비리스트에 명단이 거론된 인사들은 과거 고위 공직자들과 잦은 골프회동을 갖거나 그동안 지역내 유지들과 친분을 과시해 왔던 이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프 리스트에서 거론된 인사들은 대부분 골프장에 가지 않았다거나 골프를 치긴 쳤지만 캐디비를 본인이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접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들 중 일부는 평소 관공서 뿐 아니라 경찰, 정계관계자, 지역업계 인사들과 골프를 치는 등 두터운 친분을 이어왔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공직자와 언론인 등은 모두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들로 분류되어 있어 수사 결과가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접대 대상자들이 모두 고위 공직자, 세무공무원, 해양경찰 공무원 등 전남도경이 수사를 확대하기 부담스러운 존재로 인식되지 않겠느냐”며 수사 축소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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