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군수, 신안군 풍력, 태양광 활용 대격변 예고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8월 29일
신안군 풍력, 태양광 활용 대격변 예고 박우량 군수 “신재생에너지로 신안 바꾸겠다” 서남권미래발전포럼서 정책제시
참석자들 “흑산공항 건설등 교통망 시급” 호소
신안군이 주요 현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내년 천사대교 개통, 흑산공항 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10면, 현장중계 목포투데이 홈페이지 참고>
이는 지난 21일 서남권미래발전포럼(대표 김판진)이 신안군청에서 주관한 ‘신안군 주요현안 및 발전방안’ 대토론회에서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와 토론자들의 의견에 따라 재확인됐다. 김판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우량 신안군수의 축사로 시작하여 이종주 신안군 의회 부의장, 강윤옥 신안신문 대표, 이점수 신안군청 흑산공항 중심권 개발단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1천여개가 넘는 아름다운 섬, 1,277km의 해안선, 우리나라 15%를 차지하는 378㎢의 광활한 갯벌, 그릭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등 미래자원으로 키울 수 있는 수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햇볕과 풍부한 바람, 이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과거 농수산물, 염전 등에 치중했던 신안군의 산업구조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바꾸는 대혁명을 예고한 셈이다. 박 군수는 실제로 이날 대중들 앞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풍력발전소, 태양광에너지 등을 신안의 넓은 땅을 활용하여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전략이 타 지역보다 비교우위의 자원임을 확신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이종주 신안군의회 의원은 “현재 신안은 태양광발전의 경우 1,642건(616MW), 개발행위행위는 총 950건(272MW) 신청되었는데 약 80%가 타 지역사람으로 외부자본이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라고 진단하고 “신안주민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개발이익을 가져가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토론자들은 신안군의 교통망 해결을 가장 최대 혁심 현안으로 꼽았는데, 흑산도의 경우 유일한 교통수단은 선박이나 풍랑주의보나 안개주의보 등으로 연중 최소 52일에서 많게는 115일까지 입출항이 통제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재난 재해나 응급환자 발생시에도 즉시대응이 불가능한 생존권 차원의 문제라는 것. 참가자들은 현재 흑산도가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각종 규제로 소규모 공항이 불가능한 형편인데, 추후 흑산공항 면적을 기본계획보다 24%축소하고 조류보호를 위해 대체서식지를 6개나 조성할 계획이므로 오랜 숙원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이 관철되기를 희망했다. 2019년 천사대교, 20120년 임자대교 개통 등을 착실히 대비하여 이에 맞는 각종 사업들을 전개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박근영, 최민옥,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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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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