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박지원+김종식+박우량 힘모은다
김종식, 대양산단·케이블카 등 현안 사업 집중 점검 민주 초선 우려 속 민평당 캐스팅보트 역할에 관심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26일
지역발전, 박지원+김종식+박우량 힘모은다
김종식, 대양산단·케이블카 등 현안 사업 집중 점검 민주 초선 우려 속 민평당 캐스팅보트 역할에 관심
지역 정가 주류 교체 신호탄
613 지방선거 이후 지역정가의 주류가 교체됨에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여야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
선거 후 금귀월래를 한 박지원 국회의원은 24일 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과의 면담에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 당선인과도 만나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모두 치열한 박빙 속에서 전개된만큼 당선자들 역시 정당의 이해셈법 보다는 협치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 상생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취지를 정치권이 반영해야 하는 셈이다.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은 당선 직후 행정력과 잡음을 최소화한 취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목포시 현안 사업 업무 보고회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이 가장 먼저 시에 던진 메시지는 목포시청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 개최를 통해 ‘목포시청 공직자와 원팀으로 가야 한다’는 화해와 협력의 제스처였다. 7월 출범하는 민선 7기는 완전히 바뀐 정치 지형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안정적으로 열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내부 협력과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현재 김 당선인 인수위가 목포시정 현안 사업중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목포시 예산 투명 공개’이다. 이들 공직자와 만난 김당선인은 “민선7기는 목포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으로 투명한 행정을 추진하면서 목포시 자존심을 살리는데 힘을 모으자”고 메시지를 전한 후 “목포시청 공직자들과 원팀을 만들어 부조리한 부분은 개선하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 당선인이 주력하고 있는 목포시 현안 사업은 대략 3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내년 4월 부채상환을 앞두고 있는 대양산단 채무이다. 현재 취임준비기획단이 파악한 목포시 부채 현황은 1945억원으로 이 가운데 순수한 채무는 690억원, 목포시 보증채무는 목포시의료원 28억원, 대양산단 책임분양 확약 1960억원으로 각각 보고했다.
이 가운데 대양산단의 경우 목포시가 내년 4월까지 65% 분양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약 900억 정도가 채무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증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환기간 연장과 지방채 발행을 통한 일괄상환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민주당 지도부가 선거 기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수산식품벨트 산업이다. 이는 향후 목포가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 수산식품 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경제적 발판을 마련하는 기틀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 속에 추진위가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 중 하나다.
김 당선자는 “현재 수출효자 상품이 되고 있는 국내 마른김은 목포가 생산의 31.5%를 점유 할 것으로 보여 김 관련 업체와 수산물수출단지 유치 등 수산식품위주의 산업으로 재빠르게 재편하여 대양산단이 국내 김 생산의 메카로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목포수협 이전과 맞물려 온전한 기능을 보전하게 만들기 위한 대책과 수산식품수출단지, 서남권수산식품센터 등 수산물과 관련한 기관과 시설의 특화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2019년도 국비지원사업 점검 및 발굴 등 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는 추진방향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자는 지역 발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 취임 준비로 바쁜 22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 시장과 만나 올해 착수하는 ‘목포원도심권 도시뉴딜재생사업’에 대한 고견을 서로 교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영기자
|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26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링크
|
|
지역정치
지난 대선 때 목포시는 전체 선거인수 183,659명 중 145,187이 투표에 참가하여 이재명 후보에게는 125,790명(86.6%), 국민..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