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도 축제처럼’ 이색 유세 차량 눈길 끄네
원도심 영화 패러디 포니 유세차량, 리어카 신도심 얼굴 풍선 홍보물, 진짜 4-나이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952호 입력 : 2018년 06월 05일
‘선거도 축제처럼’ 이색 유세 차량 눈길 끄네
원도심 영화 패러디 포니 유세차량, 리어카 신도심 얼굴 풍선 홍보물, 진짜 4-나이도
공식선거운동 후 과거보다 치열해진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눈길을 끄는 후보자들의 이색 아이디어가 눈에 띤다.
이들은 시대적 문제를 유세차량으로 집중시키거나, 자신이 가진 마인드를 유권자에게 선보이는 방식으로 큰 유세 차량 대신 작지만 알찬 틈새 시장을 노린 이색 유세전에 올인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이는 초접전 지역이거나 민주당 당세가 강한 지역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온 민주당 박용(사 선거구) 후보는 큰 유세 차량 대신 친환경 자전거 여러대를 동원해 ‘선거도 친환경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레이저 광선이 나오는 자전거로 동네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현역의원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라선거구 윤현식 민주당 후보는 리어카를 유세차량으로 선택했다. 밀집 모자를 쓰고 동부시장에 나타난 그는 ‘황소처럼 땀흘려 일하겠습니다’라는 간판을 리어카에 부착하고 민심에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당 바람이 거센 도의원 1지역구에선 문화와 시대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이방수 민주평화당 후보의 포니 유세 차량이 눈길을 끌었다. 기호 4번을 상징적으로 강조한 사이다 병과 1987 촬영지가 있는 원도심을 겨냥, 80년대 포니 차량을 개조해 시대 정신을 함께 담았다.
민주평화당 윤치술 후보는 자신의 기호안 4-나를 센스 있는 문구로 바꾼 케이스다. 윤 후보는 지역을 바꿀 ‘진짜 4-나이’라는 슬로건으로 자신의 번호를 유권자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유권자들은 “다양한 계층의 직업을 가진 젊은 후보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삭막한 선거전에서 깨알 같은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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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952호  입력 : 2018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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