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남·영암 산업위기지역 지정, 경제 파급 효과는?
6773억+∝, 목포 대양산단 등 분양 청신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952호 입력 : 2018년 06월 05일
목포·해남·영암 산업위기지역 지정, 경제 파급 효과는?
6773억+∝, 목포 대양산단 등 분양 청신호
뒤늦게 목포가 정부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하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목포.영암은 고용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1563억원의 지원효과에 이번 산업위기 지역지정으로 조선업을 포함한 해당 지역 전 산업분야로 정부 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칠 기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남도는 목포.해남.영암 산업위기 지역 지정 요구와 함께 해당지역 활성화를 위해 6773억원 규모의 총 15개 사업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산업위기 지역 활성화를 위해 4조4000억원 규모의 198개 지원사업을 구상, 시급한 15개 사업만 우선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부가 건의안을 받아들일 경우 전남도의 건의 예산(6773억원) 전액이 고스란히 지원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해남.영암은 이번 지정으로 우선 5개사업 106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확보예산 중 전남도가 정부에 건의한 3개 사업도 포함됐다. 조선업비즈니스센터 구축(16억원), 조선산업 업종전환 및 사업다각화 기업 지원(20억원),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마리나 및 요트수선소 조성(16억원) 등이다. 목포는 이번 산업위기지역 지정으로 대양산단 및 세라믹산단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입주 기업에 대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늘어나 기업 규모에 따라 입지보조금은 30%에서 50%로, 설비보조금은 14%에서 34%로 대폭 확대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균형발전법에 근거한 지방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보조금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 지방에서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한 기업, 해외 및 개성공단에서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 등의 입지 및 설비 투자에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가 5년간 100% 감면돼 조세부담도 대폭 줄어든다.
이밖에 전남도가 건의한 나머지 사업은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2578억원) △소형항공기 클러스터 구축사업(100억원) △미래형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484.9억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943억원) △경합금재 선박 건조지원시스템 구축 (120억원)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산단구조 고도화 사업(114억원) △대불국가산업단지 노후시설 정비사업(150억원) △삼호 실내수영장 건립(140억원) △ICT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서비스 실증사업(190억원)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400억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남분소 유치(355억원) △어린이 종합문화센터 건립(70억원) 등이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조선업 침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도 “조선업을 포함한 전남도의 침체된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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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952호  입력 : 2018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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