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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바른미래당 서서히 존재감 높인다
도지사 박매호, 목포 바 선거구 시의원 정정문 공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01일
호남서 바른미래당 서서히 존재감 높인다
도지사 박매호, 목포 바 선거구 시의원 정정문 공천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미래당이 뒤늦게 선거 진열을 정비하고 전남에서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당과 분당 후 전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독주 속에 레이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주승용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남을 확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친환경 농업 벤처기업가 출신인 바른미래당 박매호 전남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으로 첫 출정식을 진짜 농업인 답게 나주 세지면에서 모내기 일손돕기로 시작했다.
박 후보는 “지역민이 운집한 곳에서 거창한 출정식을 하는 것도 좋지만 어려움을 겪는 농민 곁에서 부족한 일손을 거들면서 결의를 다지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농업을 통해 전남 농업의 브랜드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는 내지 못했지만 민주평화당의 사고 지역구인 바선거구에서 장애인 정정문 씨를 상징적으로 시의원 후보로 공천한 것도 바른미래당이 두 정당과 차별화된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남 휠체어협회 회장을 지낸 정정문 후보는 “상동은 목포에서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장애인만이 그들의 아픔을 알고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안은 최신웅 후보가 다 선거구에서 군의원으로 출마, 과거 2대, 3대 군의원을 했던 경험을 살려 도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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