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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평당 비례 선정 놓고 잡음

민주당- 1순위 전략 공천 2, 3순위만 상무위 투표
민평당- 특정 세력 개입 반발, 박수경 유은숙 탈당
정의당- 1순위 박유정, 당 지지율 보다 민심 행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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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평당 비례 선정 놓고 잡음

민주당- 1순위 전략 공천 2, 3순위만 상무위 투표
민평당- 특정 세력 개입 반발, 박수경 유은숙 탈당
정의당- 1순위 박유정, 당 지지율 보다 민심 행보


민주당과 민평당의 텃밭인 목포에서 기초의회 비례의원 선정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19일 실시된 민평당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꽃 조직으로 불리우는 여성조직을 책임지는 목포지역위위원장인 박수경, 유은숙 씨가 탈당을 감행, 향후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정당 모두 당을 대표할 비례를 선정함에 있어 당 공헌도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상대 후보로 부터 받은 후보가 1순위에 선정되면서 ‘당 공헌도 무용론’이 제기되었다.

민주당 역시 시의원 비례 선정을 두고 공정성 시비 논란이 당원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투표로 기초의회 비례대표를 선정했다. 하지만 이미 중앙당에서 1순위인 김수미 씨가 전략공천자로 내정된 상태에서 2순위와 3순위만을 결정하는 상무위 투표가 진행됐다.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을 공평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민주당의 두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라는 비판이다.

당 내부에서는 1순위로 전략공천된 김 씨가 당내 활동경력이 부족한데다 당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가장 약한 후보로 분류되었지만 중앙당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김 씨만 전략공천 후보가 되었다고 일부 반발했다.

반면, 투표로 순위가 결정된 2순위 이금이 전 문재인 국민주권선대위 미래관광전략 특별위원회 위원과 3순위 김은숙 가온지역아동센터장은 당내에서 지지기반을 다져왔다. 1순위를 받은 김수미 씨는 오랫동안 목포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을 맡아온 인물이다.

당 내부에서부터 “기초의회 비례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에게 기회 자체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19일 기초의회 비례를 선정한 민평당은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이 작용하면서 가장 유력한 주자가 후순위로 밀려나면서 여성조직을 책임지는 박 씨와 유 씨 두 여성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동반 탈당을 선언했다.

민평당은 상무위원회 비례 정견발표를 생중계하는 등 공정한 경쟁 과정으로 당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과정과 결과의 공정성 시비가 일면서 선거 악재가 될 전망이다.

민평당은 당초 비례후보 공모 마감을 5월 4일로 공개했다. 하지만 9일로 공모를 연장한 후 A씨와 친인척 관계인 장송지 씨가 비례공모 신청을 하면서 이미 보이지 않는 손의 장난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결과도 상무위원 68명 중 장송지 27표, 박수경 25표, 김정아 10표, 유은숙 6표를 얻으며 강력한 후보자들을 제쳤다.

민평당 내에서는 지방선거에서 지속적으로 특정인이 비례의원 선정에 깊숙히 개입하면서 비례의원이 당의 대표성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인지도가 없었던 현 유혜경 비례의원을 지원한 바 있다. 19일 1위를 한 장 씨는 A씨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관이 있다며 타 후보들이 반발했다.

민주와 민평이 비례 1순위를 놓고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의당은 1순위를 부여받은 박유정 후보가 직접 당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어가는 민심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간호사 출신인 박 후보는 가톨릭병원과 목포시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노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정의당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였다.

비례 1번을 부여받은 박 씨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로 정의당 비례의석수에 대한 불안감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고 당원들은 평가했다. 당 지지율에 의존하지 않고 박 씨는 매일 5시에 집을 나서 밤 10시까지 목포 인근 5개 대학가를 비롯해 목포시외버스, 여객선 터미널 등 주로 다중 집합시설과 병의원을 돌아다니며 매일 500장의 명함을 다 배포하고 나서야 귀가하는 끈기와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

목포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정당의 독주를 저지할 수 있는 정의당의 시의회 진출이 꼭 필요하다는 게 그가 내세운 명분이다.

그는 이를 슬로건 삼아 “정의당은 다릅니다. 목포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지지정당 투표에서만큼은 정의당에 한 표를 찍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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