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선거 어떻게/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3파전
‘깜깜이 선거’ 무색, 동서 넘나들며 표심 잡기 안간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24일
‘깜깜이 선거’ 무색, 동서 넘나들며 표심 잡기 안간힘
끝까지 완주 “후보 단일화 없다”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승부”
6·13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단체장 선거에 가려 ‘깜깜이 선거’란 말이 무색하게 예비후보들의 행보가 눈에 띄게 바빠졌다.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예비후보는 잇따른 ‘3자 초청토론회’를 비롯해 동, 서부권을 넘나들며 저마다 끝까지 완주해 승리한다는 목표로 후보 알리기에 온 힘을 보태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고래캠프’구성원이라는 자긍심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에 열심이다. ‘인성교육’을 내세운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를 슬로건으로 교육행정전문가라는 장점 알리기에 분주하다.
전남도민 58,999명이 참여해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 단일후보로 선출된 점을 강조하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본부는 문재인정부 교육대개혁의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에 세 후보 모두 단일화는 없다며 확고한 완주의사를 밝히고 네거티브 없이 정책선거로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세 후보측 캠프 관계자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남은 기간 동안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공약을 홍보하는데 후보는 물론 캠프식구들까지 최선을 다해 올인할 것”이라며 상대 후보 공약과 선거 전략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석규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순천시 이수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힘찬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와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라는 교육이념을 전남에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앞서 “전남교육에 대한 현실적 진단과 미래 지향적인 방향 제시를 위해 민관협의체(거버넌스) 형태의 교육감 직속 ‘전남교육혁신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자난 12일 순천시 이수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힘찬 포문을 열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감사인사를 통해 “전국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과 진보교육감 출신인 김상곤 교육부총리와 손잡고 문재인정부 교육대개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 예비후보 측은 “추진 중인 선거자금 펀드‘장샘펀드’가 2억원을 넘었다”며“이제는 달라져야 할 전남교육에 대한 깊은 열망과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인성 예비후보는 24일 무안 남악 전남도청 맞은편 도청프라자 2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여러 가지 지식들을 서로 모아서 자기만의 문제를 만들어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창의성교육과 인성교육으로 자기 먹거리를 찾아내는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산업과 연결시키는 교육, 행정이 함께 가는 교육, 전남을 살리는 교육을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자문하는 ‘오인성 교육정책자문단’이 10일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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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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