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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지방선거 올 가이드/ 기초의원 지역구 분석

목포 시의원 43명 출사표, 막판까지 다시 뛰자 살얼음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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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의원 43명 출사표, 막판까지 다시 뛰자 살얼음

현직들은 조마조마, 민주 신진 후보들 바람 기대 혼선

이번 7대 6.13 지방선거는 지난 6대 선거에서 총 8개 지역구였던 것이 지역구 조정을 거쳐 7개 지역으로 선거구는 줄었지만, 시의원 숫자는 총 19명 그대로를 선출한다. 다만, 일부 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들은 자신의 지지기반을 일부 포기하거나 새로운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과 혈전을 펼치게 된다.
지난 6대 선거는 1당 독식 구도를 보여 왔지만, 이번 선거는 민주당 신인들과 민평당 현역의원 외에 정의당이 5곳에서 전략적 틈새시장을 노리고 후보자를 냈기 때문에 정당 후보자들의 고정표 선점을 놓고 막판까지 혼전 박빙세를 반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23일 현재 43명이 출사표를 던져 총 경쟁율은 2.5대 1이지만, 4명이 출마한 지역구에서부터 8명이 출마한 지역까지 막판까지 절대 강자 없는 승부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 선거구(연산원산용해동)= 총 3명을 선출하는 이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훈(36), 김휴환(50), 김용배(48) 등 3명의 후보가 나왔고 민주평화당은 조성오(61), 윤치술(48)씨, 정의당은 여인두(48) 현 목포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선거구는 각 정당별로 현역 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져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을 정치 신인들이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이 재선 도전장을 내고 나머지 후보와 경쟁해야 하며 민주당내 후보자들 간 지역구를 놓고 경쟁이 심화될 경우 반사 이익을 얻는 후보에 따라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젊은 후보인 민주당 김훈 후보는 같은 정당 김휴환 후보의 표를 일부 잠식할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경쟁 구도가 당선의 구도를 바꿀 변수가 될 수 있다. 민평당에서 영입한 유일한 젊은 기수인 윤 후보의 선전 여부도 포인트다.
전통적으로 연산원산동은 민평당 조 후보와 정의당 여 후보가 고른 득표를 보여왔다. 하지만, 연산원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나온 김용배 후보의 막판 추격전이 심상치 않다는 여론이다.
5대 선거결과는 조성오 21.59%, 여인두 19.75%, 정승권 19.23%, 김명환 16.14%, 이혁제 11.22%, 최경신 6.24%, 이성계 3.53%, 김치선 2.10%였다. 2014년 선거 결과는 조성오 42.73%, 여인두 28.99%, 이방수 28.27%로 두 번 다 조성오 여인두 후보가 승리했다.

▲나 선거구(북항죽교대성산정)= 2명을 선출하는 나 선거구는 민주당 문상수, 송선우 후보와 민평당은 장복성, 무소속 이기정 후보가 경합을 펼치는 구조다.
목포시의회 개원이래 최다선에 도전하는 민평당 장 후보는 당선 보다 최다 지지율을 목표로 두고 있을만큼 지역구 지지기반을 탄탄하게 닦아온 후보다. 반면 오랜 정당정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식상한 인물론에 대한 비판도 상존한다.
이 지역은 북항동을 지지기반으로 둔 민주당 신인들과 관록을 앞세우고 무소속으로 선회한 이 후보 간 2위권 싸움에 따라 판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문 후보는 서부초등학교 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의원을 역임했고 송 후보는 더민주 전남도당도시재생지원특별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무소속 이 후보는 3선 도전장을 내걸었다.
정치권은 민주당 바람이 관록을 앞세운 현역의원들의 아성을 무너트릴지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 선거구(만호유달동명죽교목원동)=총 3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는 민평당 현역의원들간 경쟁이 심한 지역이다. 민주당 최기동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최 의원의 조직과 지원을 받는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판이 출렁일 수 있다.
민주당은 이형완(50) 전남마을네트워크 도시재생분과 전문위원, 양승길(59) 원도심 발전연합상인회 회장, 박병섭(57)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후보는 도의회 경선 탈락 후 지난 12일 민주당 기초의회 공천심사를 통과하여 1-다 번을 부여받고 뒤늦게 합류했다. 민평당은 현역 이재용 정영수 시의원이 도전했고 여기에 무소속 이영송 야생동물보호협의회 이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2014년 선거 결과 정영수 22.32%, 무소속 김영수 20.45%, 최기동 17.56%, 이재용 12.24% 순이고, 이재용 의원은 2016년 보궐선거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라선거구(용당1,2동 연동 삼학동)=현역 의원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진 지역이다. 이들의 의회 재입성 여부가 주된 관심사이다. 과거와 달리 강찬배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민주당은 최홍림 현 의원, 박용식 용당2동 주민자치위원장, 윤현식 목포미술협회장이, 민평당은 현 김귀선 목포시의회 의원, 김윤철 전 삼학동 주민자치위원장, 정의당은 이현숙 정의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무소속 강찬배 시의원이 출마했다.
민주당 여성후보인 현 최홍림 의원의 3선 성공여부와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표밭을 관리해온 박용식 후보의 용당2동 표 잠식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그동안 용당2동 출신 시의원이 없었다는 점에서 소지역주의에 의한 몰표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역대 선거 결과는 5대 지방선거에서 고경석 25.69%, 강찬배 17.98%, 최홍림 17.83%, 순이었으며 6대는 강찬배 28.96%, 최홍림 26.04%, 김귀선 23.29% 순이었다.

▲마선거구(이로 상동) = 2명을 선출하는 마 선거구는 민평당 현역 의원들이 모두 출마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4년 정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창수 전 목포시의회 의원이 사실상 4선 도전장을 내밀었고,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호 씨가 정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 민평당은 문경연, 주창선 의원이 정의당은 김종선 의원이, 민중당은 김환석 민중당 목포시위원장이 출마한다.
전통적으로 이로동과 상동으로 나눠지는 표심 양상을 보이는 이 지역은 특정 후보가 한 지역을 잠식하는 구조를 보여 왔다. 이로동은 민주 박 후보와 민평 주 후보가, 상동은 민주 김 후보와 민평당 문 후보가 각각 표를 잠식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표 지지율로만 보자면 5대 때 출마한 민주 박 후보는 32.94%를 얻고 당선된 바 있다. 지난 6대 선거에는 박 후보는 출마하지 못했고 선거결과는 문경연 33.22%, 주창선 25.76%, 김관호 21.04%, 정영란 19.96% 후보 순이었다.

▲바선거구(옥암삼향상동)=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못한 지역이며 가장 부동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선거구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민주당 후보자들은 모두 젊음을 앞세우고 있지만 인지도와 경력면에서 민주당의 당세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민평당은 시의원들의 비리로 쉽사리 지역민들이 현재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은 민주당은 김양규 전남도당 대변인, 김근재 목포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 신점옥 현 재향군인회 목포시 동연합회장이, 민평당은 이동수 현 삼향동 주민자치위원장, 권용필 전 목포시청 공무원, 바른미래당 정정운 전)전남장애인체육회 이사, 정의당 강신 윤소하 국회의원 보좌관, 무소속 문차복 목포경찰서 집회 시위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이 출마했다.
강력한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 속 후보자들은 소지역 몰표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옥암동은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자가, 삼향동은 민평당 이 후보가 몰표를 기대한다. 실제 이 후보는 과거 삼향동에서 몰표를 받은 바 있어 다자 구도에서 후보자들이 치열하게 싸울 경우 승산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무소속 문차복 후보는 상동과 석현동을 집중 공략대상지로 정하고 민주당 김근재 후보와 경합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늦게 후보에 등록한 바른미래당 정정운 후보는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상동을 표심 공략으로 잡았다.

▲사 지역구(부흥신흥 부주동)= 현직 시의원이 모두 출마한 지역인 사 지역구는 민주당 바람이 거세다. 후보자들의 경력도 현 민평당 후보자들과 견주어 볼 때 뒤지지 않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정의당의 바람도 심상치 않다.
민주당은 박용 목포시 체육회 이사, 김오수 세무회계사, 최환석 전 목포시청시민감사관이, 민평당은 성혜리 임태성 목포시의회 의원이, 정의당은 백동규 전 목포시의회 의원이, 무소속으로 최석호 목포시의원이 출마했다.
이 지역은 민주당 후보자들이 전문성을 내세우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신도심을 집중 공략하면서 현역 의원들을 위협하고 있다. 다만, 민평당 의원들이 뒤늦게 탈복당 및 법적 분쟁에 따른 후보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선거운동에 집중하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대진표가 결정되었기 때문에 유불리의 판도 분석은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현 최석호 의원의 무소속 출마와 정의당 백동규 후보의 출마는 신흥 부흥동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현역 의원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주동이 편입되기 전 실시된 지난 5대 선거에서는 백동규 25.08%, 성혜리 17.20%, 최석호 15.21%를 보였고, 6대 선거에서는 최석호 38.79%, 성혜리 26.73%, 백동규 23%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최 후보가 정당후보였지만, 이번은 무소속이라는 점이 달라진 구도이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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