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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의혹 정영덕 민주당 공천 취소, 무안선거 대혼돈

민주 공석 속 민평 김호산, 무소속 김재훈 김팔봉 안기선 임창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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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의혹 정영덕 민주당 공천 취소, 무안선거 대혼돈

민주 공석 속 민평 김호산, 무소속 김재훈 김팔봉 안기선 임창진

후보 검증 허점 민주당, 무안서 지지세 회복 어려울 듯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지난 21일 정영덕 무안군수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함에 따라 무안군수 선거판이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대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에서 공천 경쟁을 펼친 후보자들은 반색하며 표정관리에 들어갔지만, 후보 검증 과정에서 허점을 드러낸 민주당에 지역민들이 다시 돌아설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잇따르고 있다.

또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후보자를 공천하게 될 경우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후보자 등록기간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효과를 안고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은 새로운 무안군수 후보 추천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적인 제약을 고려할 때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을 비롯한 지역정가는 정 후보의 후보 박탈은 터질게 너무 늦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정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미투’ 논란으로 곤혹을 치러왔고 당 공천 후에는 “폭탄급 후보자를 공천해 필패”라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민주당은 침묵해 왔다.

민주당이 뒤늦게 공천 취소라는 강수를 둔데는 최근 정 후보의 미투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룬 폴리뉴스의 보도를 두고 중앙선관위가 무죄 판정을 내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 후보는 최근 자신의 사생활 논란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폴리 뉴스 기사가 선거공정성을 훼손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보도심의위에 제소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17일 ‘정영덕 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 ‘불륜 의혹 논란’, ‘불륜 의혹 정영덕 예비후보 녹취록 공개’ 등 두 건의 보도에 대해 언론사 소명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정 후보의 이의신청을 입증할만한 정황 증거가 없다며 기각 결정했다.

정 후보는 중앙선관위 이의신청에서 ‘불륜 의혹에 대해 당사자인 자신과 피해여성이 서로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여성에 대한 취재 없이 마치 불륜을 하는 듯 추측 보도해 자신의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선관위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 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선거와 관련한 논의를 했을 뿐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반박해 왔다.

민주당이 ‘젠더폭력대책위’ 보고를 참조해 최고위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도 공천 이후에도 겉잡을 수 없이 정 후보의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남악을 핵심 승부처로 보는 무안 선거에서 사생활 논란은 민주당 후보 당선 및 민주당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되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현재 무안군수 선거는 교체된 민주당 후보 외에 민주평화당 김호산 후보와 무소속 임창진, 김팔봉, 김재훈, 안기선 후보 등 5명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

특히 민주당 소속의 안병호 함평군수가 군수실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는 등 미투 문제로 제명돼 불출마한 데 이어 무안군수 후보마저 미투 의혹에 대한 부실 검증으로 후보직을 박탈당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불거진 미투 문제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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