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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 민주당 이탈 심상치 않다

민주당 추미애 집중 지원, 진화 효과는 미지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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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 민주당 이탈 심상치 않다

민주당 추미애 집중 지원, 진화 효과는 미지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전남 최대 격전지인 목포를 비롯한 신안무안 등 서남권 핵심 도시에서 민주당 후보의 선전은 기대점 이하라는 분석이 되고 있다.

이례적으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직접 18일부터 19일 이틀간 6·13 지방선거에서 접전지역인 서남권 일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비하다는 분석이다.

추 대표가 지원 사격에 나선 이들 지역은 민평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자들과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 모두 민주당의 모태 기반을 마련한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며 정치적 지지기반,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평당 지지기반이 강한 곳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선점을 해야 할 지역으로 분류된다.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에 온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개소식을 찾은데 이어, 오후에는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와 김종식 목포시장 후보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또,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서삼석 민주당 후보의 무안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추 대표는 자신의 비서를 지낸 천경배 신안군수 예비후보를 지원하는데 힘을 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21일 무안군수 후보인 정영덕 후보 공천장을 뒤늦게 취소한데다 상대적으로 당심보다 조직력에 기반한 신안의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 전략공천 잡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 대한 반감 기류가 ‘단순한 우려’일지, 거대한 ‘소용돌이’가 될지 아직 예단하기 이르다.
공천잡음 저항이 가장 큰 신안군수 선거전은 예측불허다. 지금까지 신안은 지난 민선 5기와 6기에서 모두 조직과 인물론을 내세운 무소속 후보가 압승하는 결과를 보여왔다. 민주당에 대한 바람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여론몰이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인지도가 낮은 후보는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르게 된다는 결론이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 더욱 불리한 구조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박우량 전 군수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회한데 이어 천경배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민평당은 여론 경선을 받아들이지 않은 고길호 현 군수가 경선에 불참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정연선 전 전남도의원이 단수 후보로 민평당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렇다보니 추 대표가 지난 19일 전남 서부권을 방문한 것도 취약한 신안의 천 후보에 맞춰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천 후보의 표에 영향을 미칠 무안 신안 영암 재보선 후보인 서삼석 후보에게 이날 추 대표가 서둘러 공천장을 건넨 것도 극히 이례적으로 평가됐다.

목포시장 선거는 민평당 박홍률 현 시장에 맞서 민주당 김종식 전 완도군수가 격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바람과 현직 프리미엄, 민평당 박지원 의원 조직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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