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선거 올 가이드/ 기초의원 판도는?
민평당 현역 의원 인지도 벽 민주당 바람이 깰지 미지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16일
민평당 현역 의원 인지도 벽, 민주당 바람이 깰지 미지수
2018 지방선거 올 가이드/ 기초의원 판도는?
민주·민평당 대안 정당 정의당 선전 주목
기초의회 개인 경쟁력 따라 현역도 ‘흔들’
6.13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견제와 경쟁론이 목포 지방선거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민주평화당이 현재는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지만, 최근 남북정사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요인이 표심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지난 총선에서 비례의원으로 당선된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이 이끌고 있는 정의당이 민주당과 민평당에서 돌아선 표심을 흡수하는 대안 정당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따라 기초의회 선거의 판도가 출렁일 수 있다.
민평당은 박지원 국회의원의 지방선거에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에 따라 지역 표심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다만, 과거와 달리 민주당과 민평당, 정의당, 통합진보당, 무소속까지 5개 정당에서 후보자가 각 지역별로 상존하고 있어 후보자 난립도 변수중 하나다.
민주당이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기초의원의 경우 정당의 영향력 보다 인지도와 현역 중심으로 재편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절대 강세를 전망하기 어렵다. 최소 한 지역구별로 후보자만 최소 4명에서 많게는 7명이 출마하는 지역의 경우 다선 현역 의원 및 잦은 출마로 인지도가 높은 후보가 절대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또 현 목포시장이 민주평화당 소속이라는 점은 민주당의 상승효과를 차단할 수 있는 변수이다. 민주당 공천 잡음 및 서남권에서의 공천 파동 여파가 시민들에게 ‘민주당=호남민심 무시, ’적폐청산에 역행하는 공천횡포‘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어 이들의 표심이 민평당으로 향할지 정의당으로 향할지의 여부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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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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