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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판도분석/ 강자들 무소속 전성시대 진정한 승자는?

민주 천경배 민평 정연선 무소속 고길호 박우량 임흥빈 5자 대결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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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판도분석/ 강자들 무소속 전성시대 진정한 승자는?

민주 천경배 민평 정연선 무소속 고길호 박우량 임흥빈 5자 대결

공천 잡음으로 파동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신안군이 지난 11일 민주평화당 후보로 정연선 후보를 단독 추천했다. 이날 고길호 현 군수는 민평당을 탈당, 무소속행을 선택함으로써 무소속 전성시대 속 민주당과 민평당이 선전할지 여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논란은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재판이 진행중인 고 군수는 이날 관련 공판을 6월 15일로 세 번째 연기함으로써 재판에 대한 부담감은 덜었지만 향후 정치 전망이 희망적이지는 않다. 후보자들이 대거 무소속 쏠림현상으로 돌아설 경우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표심이 겹치는데다 반 민주당 연대 전략을 구사해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무소속 후보중 반민주 연대를 구성할 후보군이 없다.
고 군수는 법적 재판 분쟁은 피했지만 11일 모 공무원이 개소식 홍보 승전 기원 호환 발송 독려 문자 등을 보내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수사에 착수했다.
6.13 신안군수선거 대진표는 민주평화당 정연선, 더불어민주당 천경배, 무소속 고길호, 무소속 박우량, 무소속 임흥빈후보 간 5파전이다.

▲고길호 군수 난관 극복 할까?
고길호 군수가 무소속행을 선택한데는 민주당 공천 파행에 따른 현직 프리미엄을 전략적으로 노린 선택이라는 분석이 강하다. 이는 신안군이 정당의 영향 보다 후보 개인의 역량에 투표하는 성향을 보여 왔고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 군수의 정치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고 군수는 당선되더라도 선거자금 명목으로 1억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가 끝나는 6월 15일로 재판이 연기되었지만, 상대 후보들이 재선거 가능성을 언급하며 불안한 후보로 여론몰이를 할 여지가 남아 있다.
고 군수와 관련된 공판은 총 3차례 연기되었다. 당초 3월 16일로 예정됐으나 고군수측 변호인이 공판 연기를 신청함에 따라 4월 24일 그리고 출마를 선언한 5월 11일 공판이 잡혔으나 또 한차례 연기했다.

▲민평당 현직 대신 정연선 단수 공천
고길호 군수의 재판으로 결국 민주평화당은 신안군수 후보로 정연선 전 도의원을 단수 공천됐다.
민주평화당 전남도당은 11일 오전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심의 결과 신안군수후보로 안좌도 출신 정연선(53년생) 전 전남도의원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고 신안군수가 전략공천을 주장하며 정 후보와의 경선을 거부하며 맞수를 두자 9일 최후통첩을 후 단수 공천을 확정한 것이다.
정 후보의 과제는 낮은 민평당의 벽과 초선 전남도의회 의원 경험으로 군수 후보 경쟁력이 약하다는 여론을 극복해야만 한다.

▲전략공천 천경배, 민주당 지지세 결집 가능?
신안군은 민평당이 후보자를 확정하고 고 군수가 무소속행을 선택함에 따라 후보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문제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의 잡음이 결국 강자로 분류되는 전직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임흥빈 전남도의원의 탈당으로 이어졌고 이들의 반감이 민주당 지지율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고길호 군수까지 가세하면서 강자들의 무소속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공천 과정의 잡음 여론이 확산돼 민주당 소속 군의원 도의원 후보와 군수 후보가 원팀이 되어 여론을 확산하고 지지세를 결집해야 하지만, 민심의 저항이 크다는 분석이다. 결국 단일화된 조직적 원팀 구성을 통한 숨은 민주당 지지표 결집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셈이다.

▲무소속 절대 강자들 누가 이길까?
절대 강자들이 모두 무소속행을 선택한 신안군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선거 전례를 남기고 있다. 무소속 후보자들의 난립은 고정표를 가진 후보가 유리한 국면을 가져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연대 구도를 통해 전략적 승부처를 잡아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박우량 전 군수는 전직 군수라는 프리미엄이 있지만, 과거 민주당 공천을 버리고 지역을 떠난 것이 흠집이다. 임흥빈 후보는 민주당 내 경선에서 유리한 지지세를 인정 받았지만, 당 지지율을 감안해야한다. 고길호 군수는 아직 분쟁중인 법적 재판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이들중 누가 연대판을 먼저 구성하느냐에 따라 판이 출럴일 가능성이 높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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