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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20년 기획] 질곡의 현대사 목포시장 선거 <1>목포시장 선거 누가 뛰었나

"일주일 근무 목포시장부터 3선 연임 성공까지"
"일주일 근무 목포시장부터 3선 연임 성공까지"
임명직, 의회선출했다가 주민직선으로 변경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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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근무 목포시장부터 3선 연임 성공까지"
임명직, 의회선출했다가 주민직선으로 변경 

목포투데이 20년 1999-2018
기획 - 질곡의 현대사 목포시장 선거
(1) 목포시장 선거 누가 뛰었나



6.13 지방 동시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목포 시장선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민선 시장 선거는 전태홍 전 시장의 서거로 처러진 보궐선거를 포함, 오는 6월 선거가 총 8번. 그동안 선거때마다 어떤 이슈와 변화가 있는지를 회고하여 목포미래를 독자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민 전체의 직선제 선거는 1995년부터이다. 목포시장으로 따지자면 1947년 1대 유성계 시장으로부터 약 50여 년 뒤 1995년 지방의회의원, 도의원, 자치단체장 동시선거가 실시되어 출범한 권이담 전 시장을 민선 1기로 삼고있다. 

민선 1기는 1995년부터 
민선 1기(제33대 1995.7.1-1998.6.30) 권이담, 민선 2기 권이담(제34대 1998.7.1-2002.6.30), 민선 3기 전태홍(제35대 2002.7.1-2005.1.12), 정종득(제36대 2005.5.2-2006.6.30), 민선 4기 정종득(제37대 2006.7.1-2010.6.30), 민선 5기 정종득(제38대 2010.7.1-2014.6.30), 민선 6기(제39대 박홍률 2014.7.1-2018.6.30)를 지난 24년 동안 흘러보냈고,  민선 7기(제40대 2018.7.1~) 집행부를 구성하는 것은 아직 진행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의 제도적 장치가 정비된 것은 해방이후 지난 1949년이었다. 제헌의회는 헌법 8장 제 96조에 지방자치에 관한 내용을 명기, 이를 근거로 지방자치법이 1949년 7월 4일 법률 제32호로 공포됨으로써 법적 기초가 마련되었다. 
그전에는 이승만 정부가 시장군수를 임명했다.
제1대 유성계(1947.8.20. - 1948.10.20), 제2대 김영하(1949.6.13. - 1949.8.15), 제3대 김종술(1950.10.15. - 1950.11.11), 제4대 배기형(1950.12.25. - 1952.2.21), 제5대 김정식(1952.3.2.21 - 1952.3.26), 제6대 하동현(1952.4.10. - 1952.5.7) 시장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승만 정부는 갖은 이유로 지방자치 의회선거를 미루다가 1952년 4월 지방의회의원 선거, 5월 도의회 의원선거를 실시하였고, 시장 군수 등 자치단체장은 당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에서 선출하였다. 제7대부터 목포시의회 의원들 중에서 선거로 선출되었다.

출발부터 정쟁의 산물 '목포시장'
목포시장 선거는 첫 출발부터 이승만 정권의 장기집권 의도에 따라 늦춰지거니, 5.16 쿠테타로 아예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또 첫 선거직 시장도 정쟁의 산물로, 지금 시민의식으로 보면 꼴불견 당리당략의 싸움으로 얼룩졌다.
첫 선거직 시장은 1952년 5월 7일 실시된 첫 목포시의회 선거 결과로 뽑힌 시의회 의원들 중에서 선출되었다.
이때 자유당 13명, 무소속 7명, 민주당 1명 등 총 21명이 당선되었는데, 이들 중 의장 유정두, 부의장 이소규를 제외하고 박재우, 서양봉, 김영춘, 박영산, 천독근, 김수남, 정용회, 이근창 등 총 8명이나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3차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박재우가 11표로 김영춘 10표를 따돌리고 시장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박재우 시장은 임기 시작 불과 4개월도 못채운 1952년 8월 30일 목포시의회에서 불신임안이 제기되자, 사표를 제출하고 이후 10월 24일 치러진 시장선거에서 무소속 하동현 시장이 당선되었다.
1956년 8월 8일 제2대 목포시의회 선거와 목포시장선거가 치러져 하동현(무소속), 김영춘(민주당), 김수남(자유당) 등이 출마했는데, 하동현이 김영춘을 누르고 시장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임명제로 전락한 자치단체장은 민주화의 열풍을 타고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됐다.
1995년 실시된 제1회 지방선거는 24개 시군 중 민주당이 목포시장 권이담 등 22개 시군, 무소속이 나주시와 곡성군에서 2명이 당선되었다. 나주시는 나인수 부시장, 곡성군은 조형래 곡성농민회 초대회장이 당선되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소속 기초단체장 당선자는 제1회 2명, 제2회 7명, 제3회 6명, 제4회 7명, 제5회 7명으로 만만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민선 1기 권이담 시장으로부터
제1회 지방선거(1995)는 김남진(55, 민주자유당, 민주당 정책실 전문위원, 민주자유당 목포시지구당부위원장 ), 권이담(65, 민주당, 목포문화방송사장, 목포백년회장), 김천옥(60, 무소속, 목포시의회 의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 이선교(54, 무소속, 평통자문위원, 도청유치추진위원회 운영처장), 정청호(49, 무소속, 목포시정책자문위원, 자혜양로원 이사), 차남윤(39, 무소속, 유달산 보전회장, 동양레미콘 대표) 등 6명이 출마하여 권이담 목포문화방송 사장이 당선되었다.
권 시장은 총 투표수 98,533표중 54,423표를 얻어 2위 이선교(18,920표)를 크게 따돌렸다.
차남윤(8,529표), 정청호(6,962표), 김천옥(5,750표), 김남진(3,949표) 등의 순이었다.

김정민 4번 도전, 석패 
1998년 치러진 제2회 지방선거는 40대 김정민 교수(45세)가 권이담 시장(68세)에 맞서 무소속 40대 돌풍을 일으켰다. 권시장이 44,621표로 41,286표를 얻은 김정민 교수를 따돌리고 신승했다. 김후보는 원산동 무안동 삼학동에서 권시장을 이겼으나 역부족이었다.
2002년 실시된 제3회 지방선거는 총 80,634표 중 44,212표를 얻은 목포상공회의소 전태홍 회장(65세, 새천년민주당 목포시지구당 고문)이 당선되었다.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김정민교수(49세)는 31,769표 얻어 분투를 삼켰다.
보수 한나라당은 선무일(60세) 목포시의원(한나라당 목포신안군을지구당 위원장)을 공천했으나  1,638표를 얻는데 그쳤다. 오영남(53세, 무소속) 전 목포시청 감사계장은 3,015표를 얻었다.

정종득 3선 연임 성공
2005년 4월 30일 전태홍 시장의 업무중 순직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는 민주당 정종득, 열린우리당 정영식, 무소속 김정민 후보등이 출마를 선언하여 후끈 달아올랐다. 
정 후보는 이날 최종 개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 6만4천736표중 2만9천269표(45. 2%)를 얻어 2만4천212표(37.4%)와 1만1천255표(17.4%)를 각각 획득한 열린우리당 정영식 후보와 무소속 김정민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06년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는 4선에 도전하는 김정민 후보가 열린우리당 공천권을 따내고 진보진영도 첫 시장후보를 내세워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김정민 후보는 정종득 시장(64세)의 54,611표에 못미치는 24,231표를 얻었다.
40대 기수론을 펼친 천성복(43세, 한나라당)은 2,371표, 박기철(41세, 민주노동당)은 5,737표에 그쳤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는 총 89,763표중 민주당 정종득 시장이 39,213표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재선에 도전한 민주노동당 박기철(45세) 후보는 14,057표를 얻어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였고, 무소속으로 도전한 박홍률(56세, 전 국가정보원 충청북도 도지부장, 노무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후보는  30,503표를 얻어 타 후보들을 놀라케 했다.
이인호(46세, 무소속, 전남대 객원교수)는 2,128표, 오원옥(41세, 무소속, 전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은3,862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홍률 이상열누르고 신승 깜짝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는 정종득 시장이 연임제한 규정에 묶어 출마할수 없어 무주공산이 된 터라 후보자들이 넘쳤고, 박홍률 후보가 재선 도전 선언, 이상열 국회의원이 시장 출마선언을 하여 처음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총 101,327표 중 박홍률(60세, 무소속) 후보가 35,951표를 얻어 당선되었으며 이상열(62세, 새정치민주연합, 제17대 국회의원, 전 목포YMCA이사장)은 31,532표를 얻어 석패했다.
이밖에 둘로 쪼개진 진보진영의 이송환(42세, 통합진보당, 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부지부장)이 2,863표, 허정민(47세, 정의당 목포시의회 부의장)이 5,686표, 김종익(50세, 무소속, 목포경실련 사무처장)6,444표를 얻었으며, 홍영기(57세, 무소속, 전 서울경찰청장)이 18,851표를 얻어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보였다. / 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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