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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칙 더민주 신안군수 공천룰, 후보 반발
임흥빈 후보 “당 헌신 보상이 고작 전략인가?”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25일
무원칙 더민주 신안군수 공천룰, 후보 반발
임흥빈 후보 “당 헌신 보상이 고작 전략인가?”
더불어민주당이 신안군수 후보 결정을 두고 기존 경선방식이 아닌 전략공천으로 중앙당이 결정한 가운데 그동안 경선레이스를 펼치던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 역시 후보경선 없이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다’며 원색적인 비판도 이어지는 상황.
지난 22일에는 민주당 임흥빈<사진>신안군수 예비후보가 성명서를 통해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중앙당의 경선보류 지역으로 신안군이 선정된 데 대해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장애인 몸을 이끌고 각 섬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며 “민주당에 헌신한 대가가 고작 전략공천이냐”고 주장했다.
그는 “집권당인 민주당이 약자의 눈물을 닦아 줄 자격이나 있냐”며 “이런 후진적 전략공천 행태가 문 대통령이 바라는 기본과 원칙이 바로선 나라에서 있을 수 있는가” 라고 반문하며 공정한 기회를 호소했다.
지역 유권자 최모 씨는 “적폐청산을 외치던 민주당이 도리어 후보자들을 두고 갑질을 한다”며 “민주화의 성지라 불리던 신안을 무시한다면 더 이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정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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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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