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지지율 도취? 민주당 경선 재심만 54건
경선룰·과정 불투명, 후보자 비위 제보 묵살 의혹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25일
고공지지율 도취? 민주당 경선 재심만 54건
경선룰·과정 불투명, 후보자 비위 제보 묵살 의혹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공천일정을 발표한 가운데 재심 신청만 무려 54건에 달하는 등 공천 후유증에 따른 무소속 출마 및 민평당의 반사 이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목포시와 신안군의 경우 아무런 이유 없이 경선 일정 보류가 장기화되고 중앙당과 전남도당에서 내린 결과가 달라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시장과 군수는 22~23일, 광역의원은 25~26일, 기초의원은 26~27일 각각 경선을 진행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컷오프되는 사례도 나와 전남도당에 항의하는 등 민주당의 경선 파행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공천 잡음에 따른 무소속 출마 및 후보자들간 연대가 막판 선거판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위를 사수해 왔던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무소속으로 선회했다. 목포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1차 컷오프 된 문차복 씨가 무소속 출마를 밝히며 민주당과 복수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목포 신도심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A후보의 과거 부적절한 행적을 제보한 문건을 민주당전남도당이 묵살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후보자 공천 심사위원에 특정 후보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위원을 선정해 공정성 논란도 일었다. 공천을 받은 일부 후보자 중에는 가정사와 관련된 논란을 검증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개혁과 적폐, 공정한 사회 건설을 내세운 민주당의 공천 행태가 높은 지지율만 믿고 파행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당초 민주당전남도당이 후보자 자격 요건으로 내세운 권리당원 경선 및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하지 않고 서류 심사에 의존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민주당전남도당이 경선 후보로 추천한 지역은 목포시장(김종식, 김한창, 조요한, 최기동), 여수시장(주철현 현 시장과 김유화·권세도·권오봉 후보), 순천시장(조충훈 현 시장과 허석 후보), 나주시장(강인규 현 시장과 이웅범 후보), 담양군수(최형식 현 군수와 최화삼·박균조 후보), 구례군수(김순호·최성현·이창호 후보), 장흥군수(김성 현 군수와 박병동 후보), 강진군수(강진원 현 군수와 이승옥 후보), 해남군수(이길운·김석원·윤재갑 후보), 무안군수(정영덕·홍금표·김산 후보), 함평군수(김성호·김성모·박래옥 후보), 진도군수(이동진 현 군수와 박인환·주선종 후보), 장성군수(김수공·윤시석 후보) 이상 12개 시·군으로 이들 지역은 일반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ARS투표 50%를 합산해 본선에 오를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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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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