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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박우량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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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후보, 민주당 공천대상 배제 ‘멘붕’ 박 후보, 내일 긴급기자회견 열 듯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예비후보인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공천대상에서 배제됐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예비후보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지난 8일 열린 후보면접과는 별개로 중앙당이 내논 결과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박 예비후보의 배제결과’를 두고 도당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중앙당 최고위에서 통과된 당규 제13조 2항에 ‘경선에 불복한 자’와 ‘당의 공천을 무력화한 자’에 대한 공천배제 대상으로 지목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가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당 전신) 신안군수 공천을 받은 상황에서 중앙당과 상의 없이 타 지역으로 주소지를 변경해 돌연 사퇴한 바 있다. 박 후보측은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서 “당시 암 말기로 생사가 불투명한 아내의 곁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며 “이유가 어찌됐든, 군민 여러분께 황망한 마음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중앙당 공천대상 배제 결과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박 후보는 이르면 내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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