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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에서 정치인 우기종 행보 성공할까?

MB정부 녹생성장위 단장, 정당 경험 부족 논란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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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에서 정치인 우기종 행보 성공할까?
MB정부 녹생성장위 단장, 정당 경험 부족 논란

관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우기종 전 정무부지사의 정치 행보는 성공할 것인가?
최근 전남도 정무부지사직을 사임하고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위원장에 단독 공모한 우 전 정무부지사의 행보를 두고 찬반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우 전 부지사가 고공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하자, 정치적 반대파들은 과거 MB정부 시절 우 전 부지사가 맡은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과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단장직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주목하고 있다.

두 직함은 모두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각각 환경문제와 역사관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MB의 4대강 사업과 박근혜 정부의 역사와 관련된 사업은 적폐와 비판의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어 현 정부의 이념과 가치에 따라 우 전 부지사의 정치데뷔전이 달라지게 된다.

우 전 부지사는 2009년 MB정권 당시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을 맡은 바 있다. 2014년 이낙연 국무총리가 우 정무부지사를 내정할 당시 광주환경운동연합 등이 성명을 내고 “4대강사업 찬동인사인 우기종 전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등 파문이 인바 있다.

당시 환경연합은 “우 내정자는 이명박 정권이 4대강사업을 추진할 당시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으로, 단순한 찬성 차원이 아니라 사업을 주도한 핵심 인사라고 할 수 있다”며 “우 내정자는 4대강사업으로만 그치지 않고, 4대강사업 이후 지류 지천까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 전 부지사의 정치무대 입성 방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크다. 특히 고시를 통해 탄탄대로만 걸어온 전형적인 관료 출신인 우 전 부지사가 과연 이합집산의 이해관계자들을 통합할 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국가 예산을 집행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부지사 직과 이해셈법에 따라 이합집산이 되는 정치권의 논쟁을 조정, 해결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우 전 부지사가 데뷔하려는 민주당목포지역위원회는 정치 9단 박지원과 맞서 지방선거를 대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역할인데 평소 주변에 상하관계처럼 내비쳐졌던 두 사람의 역학 관계를 생각할 때 공격이 쉽겠느냐”고 했다.

정치권은 우 전부지사가 과거 MB정부 시절 행보를 통과해 목포지역위원회를 맡아 통솔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지역위원회가 적어도 3개 이상의 계파로 구성되어 있고 후보자들간 역학관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선거를 이끌 수장으로서의 역할이 쉽지 않아 되레 향후 본인의 정치 진로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한편, 우 전 부지사는 제2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총무과장, 제13대 통계청장,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건국60주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단장,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우 전 우 전 부지사는 최근 공개된 공직자 재산 신고액도 지난해보다 4억4천여만 원이 늘어난 36억 6천398만 원으로 상위권에 랭크 되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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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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