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김근재 / 청년문제 아는 젊은 자영업자
“청년 문제 아는 젊은 자영업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04일
“청년 문제 아는 젊은 자영업자”
열정으로 서민 아픔 보듬는 진짜 일꾼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 저는 13년째 상동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는 젊은 자영업자, 젊은 일꾼 김근재입니다. 소위 남들이 말하는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저는 젊음의 패기 하나로 가게 한켠에 창고 같은 한칸 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습니다. 낮과 밤이 없는 시간을 견디며 내 앞으로 된 집 한칸 갖는게 유일한 소망이며 살아가는 목표였습니다.
요즘 청년백수시대, 헬조선, 청년자포자기 시대라는 암울한 뉴스를 보며 저는 청년들을 대변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제가 그런 아픔을 견디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이제는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을 보며 더 나은 지역의 미래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직접 제도권에서 제가 경험해본 청년실업의 아픔, 청년세대가 안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 저는 사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젊은 청년들이 미래를 고민하는 목포청년회의소에서 활동하며 지역봉사를 시작했고, 상동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대원 활동을 하며 지역 치안 및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아빠로 지역아동센터 후원회장, 항도초등학교 운영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교육의 문제, 학교에서 발생되는 학내 폭력 등에 관심을 갖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후보자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은?
= 저는 참신함, 젊음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추진력이 강점입니다. 물론 젊다는 것이 패기와 의욕만으로 되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젊다는 것은 시대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능력 즉 순발력이 더 뛰어나고 젊은 생각으로 더 바르게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스팩을 갖추지 않았기에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할 수 있고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스스로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어려운 서민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들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려한 사회활동 경험 부족으로 타 후보에 비해 전문성이 뒤질지 모르지만, 오히려 그런 부족함은 더 열정적인 의정활동, 순수하게 시민을 대변하는 후보로 활동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가진 전문성이 있다면 10년 넘게 한동네에서 동고동락한 ‘이웃사람’ 이것이 바로 제가 가진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며 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은?
= 워킹맘, 워킹대디가 마음 편하게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육아 및 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먼저 초등학교 앞 주차, 과속 단속카메라 보강 및 교통안전 쉼터 설치, 안전취약지역 가로등, CCTV 보강 및 추가 설치, 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수업, 돌봄 교실, 드림스타트 등 돌봄 통합정책 구축, 전업주부지역기업, 자영업 연계 시간제 일자리 마련 등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둘째,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해 비수급 복지 위기가정 지원전담반 설치,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발굴 및 지역경제 연계 체제 구축, 장난감 도서관 건립 추진 등입니다.
셋째, 함께사는 마을, 문화가 있는 마을을 위해 주민참여에 의한 창의적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사업추진, 양을산 공원 명소화, 경제활성화를 위한 스넥거리 및 간판개선 사업, 주민여가 선용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입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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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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