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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출마 ˝목포 대양산단 컨테이너 사무실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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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목포시청 대양산단에 컨테이너 사무실로"
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 경선 참여 선언

↑↑ 김한창 목포시장 예비후보
ⓒ 목포투데이

지난 2016년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뛰어들어 박지원 현 의원과 겨뤘던 김한창 공공정책연구원장(46)이 목포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3일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목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시장후보경선에 참여하므로 1차적으로 민주당 후보결정이 되어야 본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3일 현재 민주당 경선 참여자는 김종식, 최기동, 조요한 예비후보 등으로 김 후보는 이들과의 힘겨운 싸움을 통과해야 한다. 김 씨의 참여는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 기존 목포시장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상승하지 않자, 지역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새인물론이 나돌았던 현실론이 반영된 것이다.

김 후보는 공공정책연구원장이라는 직함이 말해주듯이 타 정치권 인사들과 남다른 정책들을 꾸준히 지역내에 제시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도 "시청을 대양산단에 컨테이너 사무실로 차리겠다" "민주당 타 예비후보들은 촛불시민정신에 부합되지 않는 후보임이 밝혀졌다"는 등의 눈길끄는 정책과 발언을 내놓았다.

특히 김후보가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의 대변인으로 활동해왔기에 그의 출마는 김홍걸 라인의 지역내 교두보 쌓기와 차후 박준영 전 국회의원의 구속에 따라 진행되는 무안 영암 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박지원 현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가 현실화되면 잇따라 열리는 목포 국회의원 보걸선거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도 나온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성으로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에서의 촛불혁명 완성은 목포 적폐청산이 근본이 되어야하고 목포 적폐청산은 목포발전을 저해해 왔던 그동안의 예산제도를 고치는 제도적 적폐청산과 관료적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양산단 부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후보는 예산역차별로 인해서 그동안 목포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다고 분석하고 이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대양산단 부채 문제도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식의 문제해결은 목포경제의 발목을 잡는 시한폭탄 돌리기로 비유하면서 목포시 청사와 옥암대학부지 등의 매각을 통해서 대양산단 부채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양산단 부채를 야기한 책임자도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신안나 기자

<출마의 변 전문>

“민주당의 예견된 필패를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을 완수하는 후보가 되겠습니다. 1인당 국가예산 꼴찌인 목포의 예산적폐는 예산역차별 바로잡기 운동으로 해소하고 관료적폐의 소산인 대양산단 부채는 목포시청사 매각으로 빚부터 갚겠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당원동지여러분 그리고 목포시민 여러분

○ 촛불시민후보의 부재는 본선 필패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목포 더불어 민주당의 예비후보들이 촛불시민정신에 부합되지 않는 후보임이 밝혀지고 있는 바, 이것이 사실이라면 본선에서는 필패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촛불시민정신을 계승하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목포 민주당이 패배하면, 촛불시민혁명을 완수하여야 할 문재인정부의 안정적 운영기회가 될 차기총선에서의 목포민주당 승리까지도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현재 호남에서 문재인대통령의 지지도가 90%에 육박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70%임에도 압승은 고사하고 현시장인 야당의 후보에게 패배하는 여론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비관적인 여론조사가 발표된 이후에도 이렇다 할 정책경쟁을 통한 비젼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목포적폐청산에 대한 단호함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선거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음에도 소위 말하는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에 안주하면서 전혀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서 이를 방관한다면 이번 6.13선거에서 목포 민주당의 패배가 확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패하게 된다면 이제 목포민주당은 그 패배감에서 쉽게 벗어나기 힘들게 되고 목포는 민주당의 본류에서 주변부의 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야 말 것입니다.

이러한 위중한 상황 속에서 목포를 위한 헌신을 다짐하고 지난 총선에 출사했던 정치인으로서 개인의 안정된 영달과 정치적 입장만을 생각하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목포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위기감은 저 만의 위기감은 아니었습니다. 목포 민주당의 정치 원로들은 목포민주당의 역동성을 위해서 그리고 시민단체 대표를 지내신 원로들은 촛불시민혁명을 제대로 구현해 낼 정책 아젠다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목포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하기를 심각하게 고민해 달라는 요청과 종용이 지난달부터 있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러한 지역 어르신들의 말씀도 겸허하게 받들겠다는 뜻도 밝히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당원동지여러분 그리고 목포시민 여러분

저는 시기만 문제일 뿐 지방분권 개헌이 확실한 7공화국의 『1기 목포지방정부 시대』를 “완전히 새로운 목포”의 원년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목포는 혁명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목포”가 되기 위해서는 당장 직면하고 있는 목포적폐를 청산해야 합니다.

○ 예산적폐인 예산역차별 바로잡기 운동을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목포는 지방세가 주 수입인 1인당 시자체수입이 64만원으로 전남 1위 시군 345만원의 1/5에도 못 미치는 전남에서 가장 가난한 주민들이 사는 도시로 전락했음에도, 1인당 국가예산은 192만원 밖에 배정되지 않아 전남 1위 시군 1058만원의 1/5도 배정받지 못하고 있는 목포시의 50년 예산적폐를 바로잡고 예산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국가 보조금 제도를 변경하는데 죽을 각오로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당장에 예비후보 때부터 선거운동 대신에 예산역차별 바로잡기 운동을 통해서 목포에 국가예산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실천하겠습니다. 필요하면 위헌소송도 불사하겠습니다.

○ 목포관료적폐의 상장인 대양산단 부채를 해소하겠습니다.

또 수십년 지속된 목포의 관료적폐를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시민들에게 막대한 부채를 안긴 대양산단을 강행한 책임자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빚을 최대한 빨리 갚아나가겠습니다. 세입예산도 적은데 부채가 많으면 목포는 파산되지 않겠습니까? 분양을 전제로 지루하게 산소마스크를 쓰는 연명책을 사용하기 보다는 혁명적인 조치로 목포시청청사부터 당장에 매각하고, 공영개발을 할 경우 수천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임성지구개발을 공영개발방식으로 변경하여 시행하고 임성지구에 대학부지와 공공용지를 확보하는 대신에 옥암동 대학부지를 조기에 매각하여 대양산단 부채를 완전히 변제하겠습니다. 시청은 대양산단에 컨테이너 사무실로 옮기고 대양산단이 완전히 분양될 때 까지 나오지 않겠습니다.

이외에도 관료적폐를 청산하고 목포경제를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나 시간을 두고 하나씩 자세히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현재의 위기 속에서도 목포민주당 후보들과의 공정한 경쟁과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촛불시민정신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가 저라는 것을 당원동지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 반드시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목포를 완전히 새로운 목포로 기필코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제 목포의 행정은 혁신적이 될 것이며 정치는 정의로워 질 것이며 경제는 공정해질 것입니다. 제1기 목포지방정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입니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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