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위기의 전남 새로운 활력 불어넣겠다”
한전공대, 에너지 밸리 신속 추진 … 전남 4차산업의 메카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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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위기의 전남 새로운 활력 불어넣겠다”
한전공대, 에너지 밸리 신속 추진 … 전남 4차산업의 메카로
농민운동가 출신의 전남지사 ‘출사표’ ‘문재인 핫라인’ 가동 지역 활로 모색
‘문재인의 핫라인, 젊은 전남, 신정훈’을 내걸고 지난 15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신 전 비서관은 전남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주요 발전방안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에 부합하는 도정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혁신 전남의 새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신 전 비서관과의 일문일답.
▲전남도지사 출마 계기는? = 지난해 우리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바뀌는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진짜 시작은 이번 6·13 지방선거라고 생각한다. 전남이 위기다. 인물도 비전도 정책도 없고 그래서 희망도 없다고 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촛불 이후 국민들이 새로 태어났듯이 전남도민들도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려고 한다. 전남의 위대한 도전을 이끌어 갈 비전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설계자이고 문재인 캠프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지역인재할당제를 제기한 제안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공약과 농어업 공약의 책임자도 신정훈이었다.
땅 덩어리가 전부였던 전남이 이제 에너지밸리라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날개를 달고 제4차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다.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을 기획했던 신정훈이 최일선 현장에 서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현장이 바로 전남 도정이라고 생각했다.
▲가장 낙후된 전남, 어떻게 부흥시킬 것인가? = 우선 한전공대와 에너지 밸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에너지수도의 기반을 닦겠다. 에너지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면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제와 더불어 청년 일자리의 보고가 되도록 하겠다.
중부권은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 계획을 확대 강화하여 전라도 정도 천년을 준비하고 서부권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 조기착공과 함께 공항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목포권의 수리조선 특화산단의 조성, 해경 제2정비창, 수산식품가공수출단지를 조성해 대 중국, 동남아 농수산물 수출 전진기지로 키우겠다.
남부권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 센타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미래 농수산업의 보물창고로 만들고 동부권은 광양항 항만기반 시설확충 및 첨단 신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등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에도 힘 쓰겠다.
북부권은 전국이 주목하는 복합힐링 1번지로 육성하겠다.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장성 심혈관 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에도 심혈을 기울여 도민이 주인인 열린 전남 실천과 지역주도의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을 통해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
시간이 급박하게 진행되다보니 좀더 세밀하고 구체적인 도정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구체적인 개발계획만큼은 철저한 현장중심으로 직접 발로 뛰면서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혹시 도지사출마와 관련 대통령과 교감은 있었나? = 청와대를 나서면서 대통령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 뜻밖에도 환한 모습으로 위로해 주셨다. “모두에게 시대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있는 것 아니겠냐”며 따뜻한 모습으로 환송해 주셨다.
지금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문재인의 핫라인이 되어 전남도민의 생각을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하고 전남의 운명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전남을 확 바꿔놓겠다. 농도인 전남이 스마트 에너지라는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생산하는 욕심쟁이 전남으로 만들어가겠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악한 전남, 이제 욕심쟁이라는 말을 들어야 할 시기가 됐다. 신정훈이 앞장서겠다.
▲왜 도지사는 신정훈이어야 하는가? = 학생운동과 농민운동, 재선의 민선 시장과 국회의원을 거쳐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역임하면서 많은 민생정책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냈다.
1985년, 모두가 광주를 모른채 할때 서울 미문화원에 들어가 광주학살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고, 1987년에는 부당한 물세 수탈에 농민들이 힘들어할 때는 물세 폐지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절대다수의 도민이 반대했던 정략적 도청이전에 맞서 끝까지 싸웠다.
이후 도의원, 나주시장,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전최초의 쌀 경영안정 직불제, 전국최초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국 최초의 마을택시 등 척박한 전남의 지방정치 현장에서 정치인 신정훈이 일구어 낸 신정훈 표 민생정책이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전국이 골고루 잘 살아야 한다는 목표로 추진한 혁신도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설계자이고 문재인 캠프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지역인재할당제를 제기한 제안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전남공약과 농어업 공약의 책임자도 저 신정훈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균형과 지방분권을 강조했음에도 예산과 인사, 조직 등을 놓지 않으려는 중앙집권적 기득권은 여전하다. 산업과 교육, 문화의 수도권 집중을 우리 손으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분권국가는 요원한 만큼 지방이 변화의 중심이 되도록 분권세력이 한마음으로 싸워야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사회적 경제와 마을기업, 공유경제와 청년배당 등 주요 이슈들은 중앙이 아니라 지방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중앙기득권의 전면 해체를 통한 지방분권의 개선을 통해 지방해체를 막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입안된 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핫라인이 있어야 한다. 캠프내에서 가장 반대가 심했던 한전공대와 쌀 생산조정제를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젊은 전남, 강한 전남, 신정훈만이 해낼 수 있다고 자부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각 지역마다 풀뿌리언론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너무나 고생하고 있는 지역언론들이 존재한다. 일간지 못지않게 도정의 파트너로서 지역언론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이 있다. 곧 그 말은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풀뿌리언론을 보면 답을 많이 알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후에 지역 언론 역시 도정의 파트너로 여기고 함께 전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갔으면 좋겠다.
▲프로필
출생: 1964년 12월 6일, 전남 나주시 소속: 더불어민주당 가족: 배우자 주향득
■ 학력 및 병역 · 양산초등학교 졸업 · 영산포중학교 졸업 · 광주인성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 경력 · 1988년 전국수세거부대책위원회 총무 · 1995년 ~ 2002년 제5·6대 전남도의원 · 2002년 7월 ~ 2010년 2월 민선 3·4기 나주시장 · 2002년 자치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 · 2014년 정당공천폐지 시민행동 공동대표 · 2014년 7월 ~ 2016년 5월 제19대 전남 나주시·화순군 국회의원 · 2014년 8월 ~ 2016년 5월 제19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 2015년 3월 ~ 2015년 1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 2015년 5월 ~ 2015년 12월 새정치민주연합 농어업담당 원내부대표 · 2015년 5월 제19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 위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위원 ·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 2015년 12월 ~ 2016년 5월 더불어민주당 농어업담당 원내부대표 · 2016년 6월 더불어민주당 호남특보 · 2017년 6월 ~ 2018년 3월 대통령비서실 농어업비서관실 농어업비서관
<정리=최송호기자>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41호 (2018. 3. 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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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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