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강성휘/“서민과 청년 보듬는 멘토 정치인 되고파”
백련지구, 대양산단 등 미래성장동력 갖출터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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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청년 보듬는 멘토 정치인 되고파”
백련지구, 대양산단 등 미래성장동력 갖출터
<도의원 제 1지역구> 민주평화당 강성휘
▲출마하게 된 배경은? = 올해로 정치 20년차, 제가 살아온 삶의 절반을 정치와 함께 해왔습니다. 이제 정치는 제게 직업이면서 삶이고 이 직업을 통해 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10%에 육박하는 최악의 청년실업률 문제를 현장에서 보아 왔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난다는 지역 젊은이들과 대화를 할 때면 죄책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게 정치는 권위나 권력이 아닌 좀 더 나은 지역의 미래를 열어주는 활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또 한번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은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는 목포를 만들고자 하는 사명 때문입니다.
저 역시 젊은 시절 방황과 고민을 하던 중 어르신들의 조언에 따라 사회운동, 그리고 정치에 입문하며 오늘날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달라지긴 했지만 저 역시 이제는 지역의 젊은이들의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개발과 대안제시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청년들의 자립 및 창업지원과 함께 청년들이 안심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청년수당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근로자의 40%가 비정규직이고, 등록장애인은 전국평균 4.8%인 반면 전남도는 전체인구의 7.4%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국평균 13.1%인 반면 도는 21%로 전국에서 제일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이처럼 전남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저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도정이 제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일하고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 온 의정활동 성과는? = 저는 목포에 세월호가 거치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세월호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시대를 살고 있는 중년의 국민으로서 그리고 서민의 아픔을 보듬어야 할 정치인으로서의 사명을 잃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제10대 전남도의회에 입성한 4년 간 58명 도의원 중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 100%, 최다 도정질문, 최다 조례입법, 건의문 및 결의안 최다 발의 등 4관왕을 기록했습니다. 일관된 성실함을 모토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고 제가 필요한 곳이라며 달려가는 초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전남도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생활임금제 도입, 도 산하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제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설치,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종사자 특별수당 지급, 반려동물정책 도입 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지역구 해결과제는? = 연산동은 현대아파트-백련지구 천년가아파트 간 다부재길 도로확장과 산업단지 활성화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원산동은 신중앙시장-라인아파트 구간 주차환경 개선과 신중앙시장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용해동은 정책결정이 된 도서관 건축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도서관을 짓는 것과 비어있는 구)목포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최근 목포경찰서 이전 후 용해동 일대는 재개발과 부지활용 방안, 이 일대 들어선 백련단지 개발로 인해 다양한 수요와 요구가 많습니다. 행정의 수요는 점점더 전문화되고 주민들의 요구도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지향적인 용해동의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일대에는 또 대양산단 개발과 신안 압해도로 이어지는 연결도로가 있어 광역화된 지역산업 발전 전략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살아온 삶의 철학 = 제 인생에서 삶의 철학을 형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책은 김구의 ‘나의 소원’입니다. 이 책에 중국의 고서 ‘마의상서’의 내용을 인용한 대목이 나오는데 ‘상호불여신호, 신호불여심호’라는 대목입니다.
“얼굴이 좋은 것은 몸이 좋은 것만 못하고, 몸이 좋은 것은 마음이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이 내용을 깊이 생각하고 오랫동안 마음의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 혼자 잘사는 것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가장 큰 가치관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역구 발전을 위해 해온 성과 = 지난 4년간 지역구에서 가장 큰 성과는 상동 아파트단지에 접해 있는 도축장을 대양산단 인접지로 옮긴 것입니다.
아파트와 도축장이 인접해 있다 보니 악취를 비롯해 여름에는 각종 환경오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여건은 생활정서로도 매우 좋지 않았는데 약 45억을 들여 이전을 15년 7월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용해동에서는 복합기능형 도서관을 짓도록 정책결정을 이끌어 낸 점입니다. 연산동에서는 오랜 노력 끝에 용당동에 있던 청호중학교를 백련지구로 이설한 점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원산동에서는 신중앙시장 내에 푸른돌청년상인 점포를 개설한 점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프로필
- 1967년 전남 영광 출생 -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목포민주청년회장(전) - 목포시의원(전) - 백련초등학교 운영위원장(현) - 전남도의원(현)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41호 (2018. 3. 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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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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