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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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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화제의인물
경영인 밑거름, 지방의회서 240억원대 예산확보
문경연, 70여건 지역구사업 완료로 침체된 하당권 살려
초선의원이라는 제약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동발전을 위해 79여 건 246억 원 대의 지역구 사업비를 확보, 획기적인 동 발전을 이끈 초선 문경연 의원의 뚝심의정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신도심과 원도심의 중간 지대에 속한 이로동과 하당동은 취약계층과 노인 거주율이 높은 지역구다. 4년 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다 출마를 결심할 당시 문 의원은 4가지 공약을 주민에게 약속했다. 서민,노인복지 끌어올리고 서민경제 살리고 교육환경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문 의원은 의회에 입성한 직후 8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중 7건은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타자치단체의 조례를 검토하고 지역주민과 교감을 통해 만들어낸 순수한 노력으로 빚어낸 신규제정이다. 가장 돋보이는 조례 제정은 2016년 5월 제정한 목포시 생활임금조례안이다. 지역민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임금을 상향하고 그에 맞춰 개선해 나가자는 것이 골자이다. 의회에 입성하기 전 건설업 등 경영을 해온 문 의원은 지역내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조례도 심혈을 기울였다. 목포시 관급공사 시민우대 고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평소 현장에서 느낀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조례를 통해 개선하고 경제를 보호하는 틀을 마련한 것이다.
문 의원이 초선임에도 246억원대의 예산을 확보하게 된데는 빠지지 않고 공부하고 경영을 통해 익힌 현장경험에서 나오는 경제적 감각을 정치에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이다. 제기된 민원에 대해 무조건 처리하기보다 큰 틀에서 도시디자인을 고려했고 거기에 맞춰 주차장, 도로신설, 환경개선 등을 큰 틀에서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게 큰 예산 확보로 이어졌다. 이는 주먹구구식 동네 발전을 벗어나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이어졌다. 군데군데 짜투리처럼 조잡하게 흩어진 동네 작은 주차장 20여 개를 신설해 공용화시켰고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비파아파트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경로당, 취약계층 어르신, 이분들을 위한 공원문화 공간이 절실했다”는 문 의원은 이로동과 하당동 일대에 축제 개최를 위해 작은 골목길 도로주변을 친화적 소통공간으로 변모시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이로웰빙공원 마을안길 개설공사는 총 21억 5700만원을 들였으며 공원 보수 사업비 22억900만원을 확보해 이 일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콘서트장, 운동공간, 쉼터 공간이 겸비된 도심속 지붕 없는 문화소통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올해 전남도의원들과 함께 8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한 문 의원은 하당초등학교 체육관 신설을 앞두고 있다. 남악, 오룡지구, 부주동의 개발로 하당권 원도심 공동화로 인해 낮아진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4명의 자녀를 둔 문 의원에게 교육은 “내 아이가 뛰어노는 공간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현재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반”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지난 4년 남달리 교육관련 예산에 관심을 기울여 왔던 것도 초등학교 늦둥이를 두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 때문이다. 실제 문 의원은 하당어린이공원 시설 정비 및 쉼터조성, 이로초체육관 옆 도고새설, 영흥고 뒤편 자전거도로정비 공사, 광주교대 부속초교 도로공사, 이로초 환경저비사업 등 교육 관련 예산도 30억원 이상을 확보해 교육의 질 개선을 높였다는 주민들의 평가를 받는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은 지역발전 기틀을 마련한 초석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체질개선 및 안정화 단계로 만들고 싶다”고 문 의원은 말했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39호 (2018. 3. 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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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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