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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박우량 후보, 선거 앞두고 진실공방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8년 02월 14일
김승규·박우량 후보, 선거 앞두고 진실공방
이번 6·13지방선거 군수후보예상자로 거론되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측이 지난 6일 김승규 전 청와대 민정행정관을 상대로 명예훼손죄·허위사실공표죄 등을 이유로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후보측은 “박 전 군수가 과거 유병언사건과 관련한 비리혐의 등으로 검찰에 체포돼 구속수사를 받았다는 소문을 퍼트려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을 흠집내기 위한 김 씨의 명백한 잘못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행정관은 “구속수사된 부분에 대해서 말한 사실은 있지만 유병언사건을 연관해 말한 적은 없다”며 “하늘을 어찌 손바닥으로 가리고 진실을 어찌 감추려 드느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김 전 행정관은 해당사건에 대해 오해가 생길 경우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두후보는 정당 공천심사를 앞두고 경쟁을 하고 있다.
/정승현기자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36호 (2018. 2. 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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