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12 오전 09:59: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

정태영, 목포 갓바위 엄마바위 첫 발견 목포 사진 전시중

눈 쌓여 녹아가는 과정에서 올해초 윤곽드러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6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266&idx=94520

URLURL 복사
목포 갓바위 엄마바위 첫 발견
눈쌓여 녹아가는 과정에서 올해초 윤곽 드러나
정태영 대표 사진작품으로 공개
목포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 중
↑↑ 목포갓바위 엄마바위
ⓒ 목포투데이


목포 바닷가에 위치한 갓바위(천연기념물 제 500호)에 갓을 쓴 사람 형상의 두명의 바위 외에도 그윽한 눈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여인이 숨어있는 바위가 있다는 사실이 5월 5일 첫 공개됐다.

이 여인은 아버지바위(8m)와 아들바위 (6m)를 옆에서 올려다보는 미인도 형상으로 올해 초 목포에 눈이 내릴 때 잔설에 쌓여 드러난 것으로 사진작가 정태영 박사(한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가 발견, 조길현 박사 등 관련 학계 자문을 거쳐 '갓바위와 전설의 여인'이란 제목의 사진 작품으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빛의 춘하추동전' 전시회장에 5일부터 전시되고 있다.

정태영 작가는 "사진작품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여인은 풍화작용으로 자연적으로 발생, 기존의 아빠바위 아들바위에 이어 엄마바위의 극적인 완결"이라며 "잔설이 바람과 햇볕에 상호작용하며 바위에서 녹아가는 과정에 벽화처럼 미인도의 윤곽 형태를 형성한 것으로 좀 더 상세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길현 박사는 "목포 갓바위 미인도가 확인되면 팔공산 갓바위 등 국내 여러개 갓바위 관광지 중 최고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지니게 된다"고 했다.

갓바위의 여러 전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병든 아버지와 효자의 이야기로 병구완을 하다가 아버지가 죽으면서 불효를 통회하며 이곳에서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다가 죽었는데, 이곳에 두 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바위라 하고 작은 바위를 아들바위라고 불렀다는 설이다.

영산강 하구에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있는 이 바위는 바닷물이 바위에 부딪치면서 수면과 잇닿은 바위 아랫부분이 깎여나간 풍화혈(風化穴) 상태의 자연 조각품이다.

바닷가에 서 있는 이 바위는 한 쌍으로, 큰 것은 높이가 약 8m 가량이며 작은 것은 6m 내외이다. 마치 갓을 쓴 사람 형상으로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위적인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오랜 세월 자연적인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다.

다른 지역의 풍화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어 자연 및 문화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문화재(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한편 정태영작가는 국내외 수상작품 50여 점을 포함한 80여 점의 작품으로 정태영 사진전 '포토에세이-빛의 춘하추동전'을 오는 7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정태영 작가는 목포팔경과 목포문화의 수수께끼 (뉴스투데이 출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1천만원 공모작) 등 14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정태영 작가 홈페이지 http://gomokpo.kr

/신안나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7년 05월 06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Tags : 갓바위,엄마바위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코마스 2023 아듀 특별전 - 서울 스트리트 아트쇼 / 김영자 임경숙 정지우 정태영 달해작가 쿨민정..
18회 2024 코마스 5월 3일 오픈..
박지 , 이낙연. 총선 이후 민주 새 통합 급하다..
이낙연 ‘진짜민주당’ 촉발..
목포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취재기자가 본 총선 후보 장단점 / 이윤석..
총선 목포 정치영향력 상실 우려..
‘함께쓰는우산운동’ 업무 협약..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안전물품 나눔..
민주당 공천 갈등 격화 목포도 계파 싸움 시작..
포토뉴스
지역정치
목포시가 개항 이래 처음으로 전현직 시장 부인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동시에 기소됐다. 특히 사건을 유발시킨 단체가 관변단체인 새마을부녀..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389
오늘 방문자 수 : 16,509
총 방문자 수 : 43,48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