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박사가 목포투데이 신문에 지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했던 칼럼 갓바위를 묶어서 펴낸 칼럼집 ‘목포발 청춘열차’(뉴스투데이 출판)가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립도서관인 미국의회도서관의 한국학 연구 도서로 선정되어 이곳에 소장된다.
이에 따라 지역공동체 운동가의 시각으로 2000년대 목포 등 서남권의 시각으로 한국정치를 해설하고, 서남권의 독특한 문화를 담은 이 책이 미국 정치인들과 학자들에게 한국의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현 박사는 “목포투데이에 연재된 정태영 박사의 칼럼 갓바위는 무한 권력에 대한 질타와 목포인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문장에 담긴 감각적 표현으로 읽는 재미를 줬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사유적 표현과 통쾌한 질타는 때론 그가 사유와 철학을 풀어내는 신문 칼럼의 마술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 도서관은 미국 의회조사국(CRS), 의회예산처, 미국 연방회계감사원(GAO), 기술평가원과 함께 미국 의회의 4대 입법보조기관 중 하나로 1800년 미국 의회를 필라델피아에서 워싱턴으로 옮겼을 때, 새 의사당 내에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이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유적 1001 중 한 개로 꼽힌다.
29일 미 의회도서관의 국내 유통처인 을유문화사 외국부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정태영 교수의 ‘목포발 청춘열차’를 보내게 되었는데, 미국 내 한국학을 연구하는 분들에게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997년 정태영 박사가 펴낸 ‘사이버스페이스문화읽기’(나남출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야사이트에 ‘정태영의 사이버별곡’으로 연재되어 인기를 얻어 국내에서 출판된 바 있다. /김승유기자
부제목: 미국 국립의회도서관 소장도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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