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07. 4. 25) 제390호 21면
대불대 이강일 교수 초대전
필력 강한 소나무 근작 선보여
5월4일~9일
목포문예회관 전시실
필력이 강한 프레스코벽화기법을 활용해 인체시리즈와 소나무를 주로 그려온 화가 이강일(대불대) 교수가 오는 5월4일부터 9일까지 목포문예회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 교수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토포하우스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고 20호에서 200호 크기 소나무 작품 30점을 선보였다.
벽화기법으로 유연하게 표현된 그의 소나무 근작들은 마치 발레리나의 율동처럼 부드러운 듯 격렬하면서도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 작가의 굳은 심지가 엿보이게 하는 작품들이다.
아울러 힘찬 붓놀림으로 생의 리듬을 구현해냄으로써 생명체의 강한 숨결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자신의 확고한 미학을 소박하고 평온하게, 일기 쓰듯이 그려내고 있다. 자신과 가족, 목포 인근의 풍광과 소나무를 즐겨 그려냄으로써 자신의 삶의 반경에서 보고 느끼는 대상들을 관찰하고 이를 의미 있게 반영해 왔다.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 교수는 현재 대불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남도의 황토와 상시 푸른 청색이 어우러진 해송을 오브제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안나기자
목포들꽃사랑회전
“들꽃 향에 취해 야생화 감상”
“들꽃 향에 취해보자꾸나” 목포지역 야생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목포들꽃사랑회가 마련한 야생화 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목포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회장 박정남 외 18명의 회원 작품 250여 점이 선보여졌으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