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지구 판자촌 철거 … 원도심 희망으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8월 22일
내년 초 착공 예정 … 공사기간 축소 노력 건설폐기물 처리량만 8만6천여 톤에 달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목포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철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은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성지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전면수용개량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조합을 구성해 재건축하는 방식과 달리 LH가 보상부터 철거, 건축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진행되고 있다. LH 목포무안사업단 오재현 과장은 “현재 보상은 대부분 완료됐으며 아직 보상이 안된 3곳만 이번 주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 말 입주 목표(?) LH는 지난 6월 대성지구 지장물 철거공사에 착수해 총 460개동의 건축물 중 110여동을 철거하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목포시는 올해 11월말까지 지장물 철거와 부지정비를 완료하고 올해 말에 공동주택 건축공사를 착수해 2013년 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H의 사정은 조금 다르다. LH 목포무안사업단 오재현 과장은 “목포시에서는 올해 철거가 끝나면 바로 착공을 요구하고 있지만 본사에서는 4월 가량 착공을 계획하고 있고 완공도 2014년 상반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대수 200여 세대 증가 대성지구는 기존 승인 계획인 1191세대보다 200여 세대가 늘어난 1406세대로 확장된다. 대성지구는 원래 LH가 1635억원을 투입해 13층~22층 12동으로 1191세대(분양 651세대, 임대 540세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LH는 손실율을 줄이기 위해 최대층수를 25층으로 높이고 분양 세대수를 8동 806세대(전용면적 84㎡)로 임대, 세대수를 4동 572세대(전용면적 36~51㎡)로 조정하는 변경 계획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따라서 용적율도 기존 190%에서 212%로 늘어날 계획이다.
▲폐기물 처리 어떻게?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된 지장물 철거공사는 오는 12월 23일까지이며, 철거작업은 먼저 7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철거 순서는 3구역→4구역→1구역→7구역→6구역→2구역→5구역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현재 1구역까지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시 원도심개발과 윤인영 과장은 “철거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LH 본사에서 입찰로 진행했기 때문에 일부 외부 업체도 포함됐다”며 “철거는 건축 폐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본 땅이 나올 때까지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철거는 9억843만2355원으로 입찰에 참가한 경기도 광명시 소재한 진명산업개발(주)(대표 김진택)이 선정됐다.
폐기물 처리는 총 8만6천여 톤에 달하며, 19억3400만원이 소요된다. 폐기물은 파쇄, 소각, 폐목재재활용, 원형 폐석면, 부스러기 폐석면 등 총 5개 업체가 부분적으로 작업하고 있다. 폐기물처리 중 가장 큰 규모인 파쇄용역은 일반경쟁으로 진행된 입찰에서 무안에 소재한 (주)동양환경이 계약했고, 처리량은 8만2616톤이며 14억6백만 원이 소요된다. 소각용역은 1774톤 규모로 4억5백만원 규모로 개찰 후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다. 폐목재 재활용 용역은 1,425톤 규모로 나주에 소재한 (주)남부지엔씨가 5900만원에 계약했다.
원형 폐석면 용역은 173톤 규모로 울산에 소재한 (주)유성이 5500만원에, 부스러기 폐석면 용역은 19톤 규모로 (유)SNP 9백만 원에 계약했다.
▲어떻게 진행돼 왔나? 지난 2006년 2월 21일 목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성지구 개발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후 2007년 8월13일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지정 변경 결정을 고시했고 같은 달 27일 사업시행인가가 이뤄졌다. 2009년 1월부터 토지 및 이주비등 보상이 시작됐고 지난해 10월까지 석면 및 지장물 소량 조사, 문화재 지표조사가 완료됐으나 지난 6월 24일부터 지장물 철거공사에 착수했다. /조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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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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