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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긴급전화1366 전남센터, 10주년기념식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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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을 맞은 여성긴급전화 1366 전남센터 한순자 소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 10년 동안 성과와 어떠한 점들이 변화됐는가?
= 여성긴급전화 1366은 10년 동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현장에 찾아가 구제하는 등 1차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기관이다. 그 동안 동부권에서 운영해 오다가 지난 2009년 서남권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오면서 서남권 지역에도 홍보 활동을 강화하면서 상담 건수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도 여성가족부에서 1년 365일 24시간 근무로 지정되면서 그 동안 야간 수당도 없이 낮았던 인건비가 향상되고 현장상담서비스 사업의 시작으로 2명이 늘어 복리 후생 등 환경도 좋아졌다.

▲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상담 통계 보고회를 갖는데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가?
= 여성긴급전화 1366 전남센터가 10년 동안 상담 건수는 총 73,739건으로 나타났다. 그 중 주를 이루는 것은 전화 상담이었고 65,363건으로 89%를 차지했다.

상담 중 가정폭력은 25,890건(35%)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부부갈등 8,008건(11%), 성폭력 2,077(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가정폭력의 심각성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피해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학대가 8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해자 또한 배우자가 8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요즘은 재혼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전 배우자나 시댁 부모에게 폭력을 당하는 일도 4%로 높이지고 있다.

10년 동안 성폭력도 총 773건이나 상담했다. 그중 강간이 326(42%)건이고 성추행이 297건(38%)을 차지했다.

가해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형제자매(2%), 부모(7%), 친인척(5%) 등 가족이 14%을 차지했다. 또 애인(1%), 데이트상대(6%), 직장관계자(11%), 동네사람(18%), 선후배(4%) 등 아는 사람이 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동안 긴급피난처에 입소한 피해자는 890명으로 동반자녀 323명을 포함해 1,213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또 최근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상담건수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4년 75명으로 시작해 지난해는 430명으로 늘어나는 등 총 2,618명이 상담을 받았다.

외국인 상담내용은 1,781(68%)건이 가정폭력이었다. 외국인 피해자 국적은 중국이 715명(40%)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660명(3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여성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도 긴급피난처에 피해자 39명, 동반자 11명 등 50명이 다녀갔다.
2009년 현장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장상담 건수도 1,148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정폭력이 463건, 부부갈등 157건이다. 이들에 대한 상담은 직접상담이 794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호시설, 기관연계, 의료지원, 법률지원, 수사지원, 행정지원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다.

▲ 피해여성의 구제 방안과 향후 계획은?
= 24시간 언제든지 1366이나 112에 신고하면 현장에 출동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긴급피난처는 의료, 수사, 경제적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여가부에서 가정폭력 대책 방안으로 예전에는 부부싸움의 경우 경찰관도 주거침입으로 가정에 진입이 불가능했지만 가정폭력도 범죄로 인식,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하고 있다. 이렇게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해 법률 개정 등 다양한 법적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조종수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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