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 창간 12주년 기념 / 오병인 이사장 1일 편집국장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5월 03일
“작은 소식부터 지역 유명 스캔들까지”
<1> 오병인 목포장학재단 이사장
창간 12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8일 ‘편집국개방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본사가 이번에는 목포장학재단 오병인 이사장을 ‘1일 편집국장’으로 초청, 기자들과 함께 하루 동안 신문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독자들에게 전달되는지를 공개했다. 오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함께 편집회의에 참가해 재선거 결과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을 비롯한 지역 내 이슈들을 보고 받고 함께 기사에 대한 아이템 회의를 했다. 또 이날 윤리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오 이사장은 “이렇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보를 취합해 신문을 만들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다양한 기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기자들이 현장에서 취재 과정까지 상상해 볼 수 있어 또 다른 흥미를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또 “내 주위에서도 매주 수요일 투데이를 기다리고 있다”며 “기다리는 독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기사와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사를 게재해줄 것”을 부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신문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지나요? =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도 어떻게 신문 기사가 보도되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저희는 노사 공동으로 체결한 총 13장의 단체협약 중 제7장 편집방향 및 편집위원회 이름으로 존재하며, 이 원칙에 따라 공정한 보도와 지역 사회 소수집단 등을 위한 기사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각종 편집위원회 및 공정보도위원회, 윤리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으며, 매년 새해가 되면 윤리강령 실천 서약서에 사인을 하고 실천 요강을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윤리강령은 언론의 자유와 책임, 편집권의 독립, 공정보도 실현, 언론인의 품위, 건전한 경영풍토 확립, 사내 민주주의 확립 등 내용들이 포함돼 있고 실천요강으로는 취재원의 명시와 보호, 범죄 및 사법 보도 원칙, 평론의 원칙, 명예와 신용 존중, 사생활 보호, 어린이 보호 등이 있습니다.
▲ 편집회의에서는 어떤 내용들까지 나오나요? 또 내용 중 재미있거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편집회의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지역에서 이름만 말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의 스캔들에서부터 사법기관 관계자들이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술을 과하게 마신 이야기, 유명인의 가정사, 기관 내 파벌싸움, 고문관 스타일의 기관장 등입니다. 이러한 정보들 중에 편집회의를 통해 개인적인 내용은 배제하고 공공성이 있거나 사회적인 부분들만 보도를 합니다.
▲ 언론사는 정보가 빠릅니다. 어떻게 많은 정보들을 그렇게 빨리 취합하나요? = 기자들이 정치, 행정, 법조, 기관, 문화, 의료, 사회단체, 종교 등 세분화된 출입처 별로 각 기관이나 단체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정보를 취합합니다.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지속적이고 인간적인 관계 유지는 새로운 정보를 얻는데 가장 큰 밑바탕이 됩니다.
▲ 일반 독자들이나 시민들의 의견은 어떤 방법으로 청취하나요? = 여기는 사장실, 전화주세요, 윤리위원회 접수창구 등을 가동하여 공정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보도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 이사장님에게 보여드리고 있는 이것이 윤리위원회 회의록이고, 본사 ‘여기는 사장실, 전화주세요’창구에 접수되고 있는 현황 등입니다. 이러한 내용과 처리 결과는 전체 직원이 회람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리결과 뿐만 아니라 각종 제보, 보도, 기타 업무 등을 사내 전자게시판인 비천을 통해 전체 직원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행사를 취재를 요청할 때 비용을 문의하는 경우도 있나요? = 저희 신문에는 ‘사람들’페이지가 있습니다. 전에는 일부 사람들은 동정에 기관장이 들어가면 비용을 내야하는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도 가끔씩 취재나 보도를 요청하면 비용이 들어가는지 문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사는 보도를 하는데 비용을 청구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으며 편집회의를 통해 보도가 필요한 경우 전액 본사의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 신문사의 경영을 위해 수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신문사의 가장 큰 수입원은 바로 구독료와 광고, 신문판매 등 입니다. 이밖에도 목포 관련 책을 20권 이상 발행해 출판 사업, 온라인 도서관 컨텐츠 사업, 스마트폰 홈피·QR코드 사업, 기타 문화예술사업 및 공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목포투데이는 서남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정부나 기관의 광고나 공고 등을 우선지원 받을 수 있는 신문사이기도 합니다. /조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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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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