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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인터뷰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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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0년 3월 19일 오전 11시
장소: 박지원 원내대표 사무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한국지역신문협회 인터뷰]

한나라당 쪼개지지 않고 잘되길 바래

개헌논쟁, 고장 난 축음기 돌리는 것

목포보궐선거 70% 시민, 30% 당원조사로 결정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전국 2백여 지역 신문사의 공동 뉴스 사이트인 로컬뉴스(Lnews.tv)와 인터뷰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정책 비판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담은 박근영 (사)한국지역신문협회 부대변인(본사 정치부 차장)이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질문 답변 요지
▲ 지구촌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주요 국정 현안들이 묻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 국민들이 꼭 지켜봐야 할 현안에 대해 검토해보겠습니다. 먼저 일본의 지진참사에 대해 애도를 드립니다. 민주당도 국내 원전 정책을 점검하고 있죠.
=우리랑 가장 가까운 일본에서의 참사에 큰 애도를 표합니다. 원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백두산에 지진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진이나 화산폭발이 발생하였을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 대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일본의 지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백두산 지진 공동 연구를 위해서도 남북정상회담 같은 부분이 잘 풀려 나가기를 바랍니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청문회를 놓고 말들은 많았지만, 민주당이 과거 총리 후보 낙마시킬 때처럼 성과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죠.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의 청문회에 대한 대책은요?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3대 권력자이며, 그분이 과거 3년간 우리나라 방송을 장악하며, 인사에 개입하였습니다. 언론 탄압이 극심했고. 재산 형성과정에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들의 병역 관계도 석연치 못하였고 3년 전에 한나라당이 다수인 상태에서 방통위원장 1차 청문회를 해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지난 3년간 방통위원장 행적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청문회에서 제일 중요한 자료 제출을 본인이 하지 않았고 재산의혹이 많은 아들의 재산을 고지하지 않았으며, 증인 채택도 없는 절름발이 청문회였습니다. 우리 야당은 지면서 이겼습니다. 그리고 국민은 마음 속으로 최시중 위원장을 낙마시켰다고 평가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를 명박산성이라고 재미있는 표현을 썼는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고 표현하신 것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의 명박산성을 쌓아놓고 그 성안에서 살고 있는 자기 측근들만 자기가 부리기 좋은 사람 즉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사람을 뜻하는 고소영 내각 인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가장 실패한 정책 중에 인사 정책이 실패를 하였습니다.
인사는 만사라고 하는데 최근에 있었던 상하이 총영사관의 파렴치한 배신, 박정희 대통령도 5.16 군사정변 후 금융계에는 군인이나 자기 측근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 특수성이 있는 게 금융계 아니겠습니까? 4대 금융 지주회사 회장에 강만수 전 장관을 다시 또 임명했습니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명박산성에 들어 있는 자기들의 측근이 실패를 하였어도 계속 쓰는 잘못된 인사의 악순환 때문에 그 인사가 곧 망사가 되어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러한 것들이 정권 말기 레임덕 현상하고 관련이 있는 것입니까?
=그렇게 봐야 할 것이고, 그러한 현상이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만 보아도 친박, 친이가 싸웁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좋은 인재를 쓰지 않고 자기 가까운 측근 인사를 하기 때문에 권력투쟁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레임덕입니다.

▲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친이 세력들이 친박을 견제하기 위해 내년 총선시 표적공천을 한다든가, 친박이 신당을 추진한다는 문건들도 나돌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소한 지금까지 분당을 해서 성공한 정치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당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친이 친박 간에 전쟁은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한나라당이 쪼개지는게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남의 불행이 나에 행복으로 오지는 않습니다. 만약 한나라당이 쪼개진다면 우리 민주당도 편해질 일은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양당제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잘돼야 하지만 한나라당도 쪼개지지 말고 잘 돼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잘되길 바랍니다.

▲ 이재오 특임장관이 계속 개헌론을 주창하는데, 민주당은 논의를 할 생각이 있습니까.
=그것은 고장 난 축음기를 돌리는 것입니다. 저도 개헌을 찬성하는 사람이지만 개헌은 시기가 있습니다. 이명박이 개헌의 필요성을 느꼈다면 임기 초 1~2년 사이에 했어야 합니다.
총선을 1년 남겨둔 지금 개헌을 한다는 것은 모든 민생문제나 국정이 개헌론으로 빠지게 됩니다. 민주당에서 개헌을 찬성한다고 해도 원내의석의 2/3의 통과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분당의 경우 손학규 현 민주당 대표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정운찬 전 총리가 출마를 하게 되면 손학규 대표가 승리할 수 있는 카드가 되어 선거에서 이기겠지만 아마 실패한 총리인 정운찬은 출마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손 대표의 출마는 명분이 약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 중동에서 시작된 독재국가들의 민주화 바람으로 북한의 동정이 심상치 않는데, 어떻게 남북관계를 풀어야 합니까?
=중동의 민주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은 바람직합니다.그렇지만 북한은 이 경우와 조금 다릅니다. 기본적 인권이 해결되지 않고 있고 주변국들의 지원을 받아야만 되는 상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4년차가 되면서 대북정책은 전쟁의 위협이상존할 정도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김대중의 햇볕정책 탓만 합니다.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하면서 경제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서서히 대화를 통해 남북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지역구가 목포인데, 4월 보궐선거 목포의 라 선거구 공천은 어떻게 합니까?
=어떤 경우에도 공천장사 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4개 동 여론 조사 70%, 당원 여론 조사 30%로, 당원에 대해서는 목포지역위원회 620명 중 무작위 100명을 추출해서 여론 조사를 할 것입니다. 후보가 4명이 초과되면 1차경선에서 2명으로 압축하고 2차 경선을 해서 후보를 확정할 것이고, 4명 이하이면 경선에서 후보 확정을 하겠습니다. <정리=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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