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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목포지역구 누가 뛰나 ... 총 9명 도전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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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 다가온 4·13총선, 후보들 설민심 잡기 올인

신당 통합, 선거구 미획정 변수
김한창 박석만 박지원 배종호 서기호 송태화 유선호 조상기 한영배 등

4·13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당 세력의 통합과 무소속의 독자 세력화,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사태, 선거구의 획정 등 해결되지 않는 변수가 남아 있어 시민들도 예비후보들도 오리무중 혼선 속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출마를 결심한 예비후보들은 민족 대명절인 설 기간 시민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현재 목포에서 출마가 확실시되는 예비후보는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무소속)을 비롯해 무소속 김한창 현 행정부 공무원 노동조합 정책연구소 소장, 새누리당 박석만 전 로펌 에이치 엔 피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무소속 배종호 전 KBS 뉴스특파원, 정의당 서기호 현 제19대 국회의원, 무소속 송태화 제이앤컴퍼니 대표이사, 무소속 유선호 전 18대국회 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새누리당 한영배 현 목포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등 총 9명이다.

이밖에도 최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교수와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등도 언급됐지만 목포 불출마를 밝혔다.

현재 선거구 획정이나 신당의 합당에 따라 지각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는 9명 후보에 대해 살펴봤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다.

▲무소속 김한창 예비후보
지난 1월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김한창 예비후보는 40대 무명 신예로 목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목포에서 태어나 삼학초와 영흥중, 문태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중앙부처 공무원노동조합인 행정부 공무원노동조합 정책연구소장이다.

전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후에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목포KTX 요금 반값 인하 추진, 목포 아시아의 심장 등 발전 정책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박석만 예비후보
새누리당 소속인 박석만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목포에 내려와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문회와 산악회 등을 통해 노력해 왔다.

목포고와 성균관대학을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국가정보원을 거쳐 현재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목포지회 위원장과 자유총연맹 목포시지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15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집권 여당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고 같은달 18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무소속 박지원 국회의원
현재 목포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두번째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문태고를 졸업한 박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문화관광부 장관 등 국정을 다뤘다.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목포에 출마해 민주당 정영식 후보를 누르고 정치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당 원내대표,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장관 청문회 명사수로 불리며 여당을 압박하는 저격수로 당내 입지를 다졌고 제19대 총선에서 승리해 재선했다. 그러나 최근 더민주를 탈당하고 제3지대에서 야권 통합을 모색하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굳히며 지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 배종호 예비후보
3번째 총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배종호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북 콘서트를 여는 등 바닥 민심을 잡고 지지세를 결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목포중앙초, 목포청호중, 목포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그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과 KBS 뉴욕 특파원, 더 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대변인, 혁신과 통합 전남상임대표 등을 지냈다.

최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합류하겠다고 밝힌 배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에 대해 2016년 총선은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방향과 2017년 대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득권을 타파하고 진정한 국민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정의당 서기호 국회의원
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던 서기호 국회의원은 15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그가 유명세를 탄데는 이명박 정부 시절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촛불집회가 일어나자 SNS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글을 올려 국민판사라는 별칭이 붙었고 이후 판사를 그만둔 후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목포 출신으로 이로초, 홍일중, 목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가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

▲무소속 송태화 예비후보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원 선거 마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송태화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현재 후보(박지원 의원 제외)들 중에 가장 늦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 제이앤컴퍼니 대표인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17년전 IMF로 사업부도 이후 택시기사, 버스운전기사, 대리운전기사, 건축일용직, 어선 선원생활 등 안해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녹색연합협회 목포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무소속 유선호 예비후보
무소속 유선호 예비후보는 제15대(경기 군포시), 제17대·제18대(장흥, 영암)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3선 의원 출신으로 이번에 목포서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목포에 내려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활동해 왔다.

목포고와 서울대학교 법학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최근 박주선 의원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에 합류해 향후 신당 통합에 따라 소속이 변경될 전망이다.  

▲더민주 조상기 예비후보
야당의 신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상기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목포고 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학 철학과(미학전공)졸업한 그는 한겨레신문 정치부장을 거쳐 편집국장, 논설위원실장을 지냈으며 KBS 이사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표를 지지했던 담쟁이포럼으로 활동한 경력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탈당한 박지원 의원에게 공개장을 보내는 등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새누리당 한영배 예비후보
목포에서 오랫동안 법무사로 활동한 새누리당 한영배 예비후보도 지난해 12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밑바닥 표심을 얻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재목진도향우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목포시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목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5대국책사업을 유치해 세계도시 조성을 담당하겠다며 190미터 해양관광전망탑 건립, 삼학도 물양장에 요트계류장 설치, 세계적 크루즈 여객선 기항지 건립, 특목고 설치, 정부출연기관·국가기관의 유치 등을 강조하고 있다.
                  
/조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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