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선거 끝나자 오승우 미술관 개관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11월 12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11. 10) 제570호 12면
무안군의회 선거 끝나자 오승우 미술관 개관
지역예술계, “미술관 이름 공청회 약속 안지켰다” 비판
선거를 앞두고 지역 여론을 의식, 지난 2월 오승우 미술관 관리운영조례를 미뤄왔던 무안군의회가 지난 5일 이와 관련된 조례를 원안 가결시켜 지역 예술계의 비난을 사고 있다.
오승우 미술관은 2009년 1월 완공됐으나 지역 예술인들이 미술관 명칭을 놓고 지역과 전혀 무관한 특정인을 위한 미술관 건립은 특혜라며 강력 반발해 2년 넘게 개관이 미뤄졌다.
올 2월 운영조례와 관련, 예술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군 의회는 “오승우 미술관은 향후 지역예술계와의 공청회를 통해 운영 및 명칭과 관련된 논의를 한 후 결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관련 조례를 통과 시켜 “선거를 의식한 제스쳐 였느냐”는 비판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또 관련조례를 보류시킬 당시 군의회는 “군에서 군비로 건립하는 미술관이 특정 개인을 위한 것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해 지역미술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미술관 명칭을 변경하지 않으면 개관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지만 돌연 조례를 군이 요구한데로 통과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승우 미술관은 2003년 미술관 건립을 추진할 당시 오승우 미술관으로 개관하는 조건으로 오 화백 유족측이 작품을 기증해 군청이 개인을 위해 군 예산을 지원한다는 특혜 논란에 휩쌓이면서 지역 예술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군은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기증받은 작품 170여 점을 전시해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미술관은 국비 16억 원과 특별 교부세 15억 원, 군비 25억 원을 비롯해 총 57억 원을 투입한 미술관으로 삼향면 왕산리 일대에 지하 1층 지상2층 연면적 2744㎡ 규모로 지난해 1월 완공됐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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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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