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후보 선거전 20일 본격 점화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6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5. 25) 제547호 4면
전남도교육감 후보 선거전 20일 본격 점화
후보 단일화, 출정식, 차량 유세 등 본격 조직 가동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0일 전남도교육감 후보들은 후보 단일화, 발대식, 길거리 유세 등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펼쳤다.
김경택 후보, 학교별 맞춤버스 운행 시급
김경택 후보는 주말 여수 광양 순천 등 동부권 일대와 목포권 일대를 순회하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정책을 설파하며 “도심의 대중교통은 학생들 위주로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부모들이 신도심의 확장에 따라 외곽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대중 교통 노선이 적거나 너무 돌아가는 사례가 많아 승용차로 자녀를 등교시키는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심지어 시내 도심권에서 학교까지 버스 노선이 없는 경우도 다반사인데도 수지 가 맞지 않다는 버스업계의 주장에 따라 이를 방치하여 아이들이 거리에서 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학교별 위치와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따른 버스업계의 맞춤식 버스 운행이 시급하고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김장환 후보, 출정식 갖고 선거운동 본격화
김장환 후보는 20일 오전 8시 순천시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출정 인사말을 통해 “사상 처음 주민들의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교육감 선거는 전남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결정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0여 년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승리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최초 무상급식 실시, 전원학교를 통한 농촌교육 활성화 성과 등을 토대로 김장독이 잘 익은 김치를 만들 듯 전남의 인재를 제대로 키우는 김장독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 이후 순천시 윗장 유세, 길거리 유권자 만남, 구례 실내체육관 군민과의 대화를 통한 선거전을 펼쳤다.
신태학 후보, “전남교육 희망으로 만들겠다”
신태학 후보는 서기남, 윤기선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순천에서 길거리 유세를 하며 본격적인 선거에 나섰다.
신 후보는 "도민과 교직원들이 간절히 희망했던 풍부한 교육 경력과 전문적 식견, 소신을 지닌 교육감 후보로 단일화된 만큼 그 소망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군 장교가 해군 함대를 지휘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초·중등 교육의 전문가가 위기의 전남교육을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순천대 총장 출신인 장만채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장만채 후보, 목포 선거운동 연락사무소 개소식
장만채 후보는 20일 오전 11시 목포시연락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장 후보는 “전남교육의 새 희망을 여는 대장정이 시작되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교육을 바꿔 전남을 일으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을 내실화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리=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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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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