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선거, 민주당 독주 막자 반민주 연대 봇물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6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5. 25) 제547호 12면
무안선거, 민주당 독주 막자 반민주 연대 봇물
무소속 3자 양승일로 합의, 도의회도 고송자로 반민주 형성 기초의회, 소지역주의 표심 따라 무소속 선전 기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무안 지방선거에 반민주 구도가 형성되고 있어 민주당 정서에 맞선 이들 후보자들의 합종연횡 전략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여론조사를 통해 양승일 후보로 무소속 군수 후보군들이 반민주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데 이어 도의회 1지역구에서도 민주당 양영복 후보에 맞서 민노당 고송자 현 전남도의원과 무소속 백창석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했다.
이로써 무안 선거는 민주당 서삼석 대 무소속 양승일, 나상길 후보로 1강 1중 1약 구도가 형성됐다. 또 도의회 1지구 역시 현재 민주당 후보로 공천 받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영복 후보에 민노당 고송자 후보, 무소속 강현규 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구의 경우 과거 지역 기반이 없던 김석원 도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고 당선된 사례가 있어 민주당의 당심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또 현역 군의원으로 지난 4년간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에 주력한 양 의원의 민심과 정당력을 넘어 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회의 경우 반민주당 정서보다는 일찌감치 지역민심을 자신하고 무소속행을 선택한 후보자들이 포진돼 선전이 기대된다. 군수 선거와 도의회 선거와 달리 소지역주의 연고 의식이 강한 기초의회는 고른 민심의 지지율만 있다면 얼마든지 당선권 진입이 쉽기 때문이다.
또 최근 민주당 내에서 경합을 벌인 후보자들 중 일부가 무소속으로 선회하며 사실상 민주당 표심이 갈라질 수 있을 가능성도 높아 무소속 후보자들의 승산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수 무소속 연대 효과 글쎄… 군수 선거는 마지막까지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이 무소속 연대에 합의하면서 3명의 무소속 후보가 19일 양승일 후보로 연대하는데 성공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 서삼석 군수를 겨냥한 듯 20일 서 군수의 사무실 개소식에 맞춰 간발의 시간차로 사무실 개소식을 가져 수백명의 지역민이 참석해 견고한 지지세를 과시했다.
같은날 개소식을 한 민주당 서삼석 군수는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을 함께 보낸 강기정 의원, 박주선 민주당 최고 위원, 나상옥 축협조합장.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철주, 김석원 도의원이 참석해 당내 단합된 결집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이번 군수 선거는 2년 후 전개될 국회의원선거를 지금부터 겨냥한 무안지역 정치 선점효과라는 측면에서 김철주, 김석원 도의원이 도의회로 선회하지 않고 서 군수 캠프에 가담한 것은 남다른 정치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역 정가는 그동안 기업도시, 불법 선거 운동 여부 등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됐음에도 서 군수가 민주당 후보가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서 군수와 관련된 각종 루머와 검찰 수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서 군수에게 정치적인 면죄부를 준 격이 됐다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 군수가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모드를 타면서 사실상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가 큰 탄력을 받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또 3자 연대 이후 이들이 개소식에는 참석했지만 정치적 역할부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별다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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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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