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들, 표심잡기에 분주 / 전남 곳곳 돌아다니며 ‘최고 적임자’ 강조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5. 19) 제546호 3면
도지사 후보들, 표심잡기에 분주
전남 곳곳 돌아다니며 ‘최고 적임자’ 강조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남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김대식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는 17일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2년 앞두고 있는데도 불구, 도로사업과 숙박시설 등의 재원을 마련 못해 개최 준비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국비지원·민자유치 등을 통해 기반시설이 원활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수에서 오승만 2012여수세계박람회 부위원장 등 박람회 관계자들이 여수박람회 성공개최에 필요한 여수시가지 도로망 확충과 관광객 수용을 위한 고급숙박시설 마련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수정치망 조합장들과 여수 수산업경영인협회 관계자들도 잇따라 만나 여수 지역 수산정책 동향을 듣는 등 수산발전 전략도 모색했다.
박준영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7일 강진을 방문해 “강진은 스포츠 전지훈련장을 확충하고 비교우위 향토자산을 활용한 미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스포츠 훈련장으로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강진은 체육시설을 확충해 전지 훈련팀 유치, 전국규모 각종 체육대회와 동호인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4계절 체육대회가 열리는 체육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강진은 청자와 다산 정약용 유배지 등 많은 역사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한 역사 관광산업 육성과 친환경 농업으로 주민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웅두 민주노동당 후보는 15일 순천 유등축제와 여수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개최된 여수지역 건설노조 정치 강연에 참석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박 후보는 무상급식과 무상 예방접종 공약을 발표하고, “무상교육을 책임져야 할 정부와 여당에서는 대놓고 저소득층 선별급식 운운하고 있다”며 “전남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및 학습준비물 지원 등 무상교육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전남지역 12살 이하한테 8종에 달하는 22회 필수예방접종 지원에 23억원이 든다”며 “도와 시·군이 분담하고 병원협회와 상의해 단가를 낮추면 무상예방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경재 평화민주당 후보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민주당이 평민당과 친노에 의해 붕괴될 것이며,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평민당을 창당했다는 것은 이미 민주당에 대해서 사형선고를 내린 것을 의미한다”며 “유시민에게 민주당이 장악 당한 것은 껍데기만 남은 민주당을 거져 가져갔다는 의미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결국 친노세력은 처절하게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선거 책임론으로 당내 기층부터 분해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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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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